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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수익률, 위험 선호 강화에 상승…커브 스티프닝

기사입력 : 2021년02월03일 06:18

최종수정 : 2021년02월03일 06:1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다. 지난주 부각됐던 주식시장 변동성이 잦아들면서 투자자들은 채권을 팔았다. 위험 선호와 경제 전망 개선 속에서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는 커브 스티프닝이 진행됐다.

중개사 튤렛 프레본에 따르면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2.8bp(1bp=0.01%포인트) 상승한 1.107%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은 1.5bp 오른 1.873%를 기록했으며 정책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금리는 0.4bp 내린 0.109%를 가리켰다.

장중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 차(스프레드)는 99bp로 확대하면서 최근 3주간 가장 크게 벌어졌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1.29 mj72284@newspim.com

5년물과 30년물의 차이는 장중 143.50bp까지 벌어지며 2016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확대했다.

액션 이코노믹스의 킴 루퍼트 글로벌 채권 매니징 디렉터는 로이터통신에 "'리스크-온'(위험 선호)이 국채를 압박하고 있다"라면서 회사채 발행 소식도 이번 주 꽤 부담스럽다고 판단했다.

미 국채시장 참가자들은 내일(3일) 재무부가 발표하는 국채 발행 계획을 주목하고 있다. 전날 재무부는 올해 1분기와 2분기 예상보다 적은 차입 규모를 예상했다.

루퍼트 디렉터는 "나는 현재와 비교해 국채 공급량이 늘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1조9000억 달러의 대규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책에도 주목한다.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 의원 10명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코로나19 부양책을 논의했다. 현재 공화당은 6180억 달러 규모의 부양안이 적절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6180억 달러는 너무 적다는 견해를 전했다.

백악관은 전날 논의가 "건설적이었다"라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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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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