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대구시, 설 연휴까지 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

기사입력 : 2021년01월31일 20:20

최종수정 : 2021년01월31일 20:20

'화투방' '종교 관련 미인가 교육시설' 방역 관리 강화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31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를 담은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정 방안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31일로 종료되고 정부가 향후 2주간 새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발표한 데 따른 조치이다. 이번 조정안의 적용 기간은 2월 1일부터 2월 14일까지 2주간이다.

이에따라 대구시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은 현행과 같이 '21시 이후 운영 제한‧중단'을 유지한다.

또 △시설별 이용인원 제한 △유흥시설 5종, 홀덤펍에 대한 집합금지 등도 정부안대로 적용한다.

코로나19 방역대책 발표하는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사진=뉴스핌DB] 2021.01.31 nulcheon@newspim.com

대구시는 또 정부의 설 연휴 이동량‧모임 감소를 위한 특별방역 조치에 따라 종교시설에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종교 관련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요양병원‧요양시설의 PCR 선제검사 의무화 및 지속적인 점검‧관리를 실시하고, 온라인 성묘 등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해 연휴기간 방역 긴장감을 유지할 예정이다.

여기에 대구시는 지역 방역 상황과 설 연휴를 고려해 일부 시설에 대한 강화된 방역수칙을 유지하거나, 의무화 시설을 추가했다.

대구시가 정부 방역지침에 더한 조치는 ▲코로나19 감염 취약계층인 70대 이상의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화투방(어르신 쉼터)'에 대해 인원 제한,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 의무화 ▲요양보호사‧장례 지도사 등 교육기관의 학원과 동일한 방역수칙 적용 ▲설 연휴 기간 지역 간 이동 등을 감안한 요양‧정신병원 및 사회복지시설의 비접촉 면회(영상면회 등)만 허용 ▲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등의 휴원‧휴관 등의 강화된 조치 현행 유지 등이다.

이번 추가 조치로 대구시 중구 지역에 밀집한 것으로 알려진 '화투방' 의 경우, 그간 구체적인 방역지침이 없어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에 적용되는 의무화된 방역지침을 근거로 보다 실질적인 지도와 점검이 가능해져 이를 통한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됐다.

대구시는 조정안 발표에 앞서 이날 오전 대구시 방역담당 주요 실‧국장 및 감염병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총괄방역대책단 회의를 열고 정부 방침을 참고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대구시는 정부가 2주간 적용 기간 내에라도 1일 평균 환자수(주간)가 1주 이상 2.5단계 기준(400명) 아래로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단계조정 및 방역조치에 대한 완화조치를 검토키로 함에 따라, 행정명령은 정부안과 같이 2주간 하되 1주 뒤 변동 여부를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시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경제와 방역이 가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며 "대구시는 시민들의 참여 방역으로 안정적인 방역관리를 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확산방지를 위해 행정력과 지혜를 모아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2주간 유지'를 골자로 한 방역지침을 발표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