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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첫 흑인 국방장관 탄생..오스틴 인준안 압도적 가결

  • 기사입력 : 2021년01월23일 03:35
  • 최종수정 : 2021년01월26일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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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역사상 최초로 흑인 국방장관이 탄생했다. 

미 상원은 22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어 조 바이든 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지명된 4성장군 출신의 로이드 오스틴 전 중부사령관에 대한 인준안을 찬성 93표, 반대 2표의 압도적 지지로 가결했다.

앞서 미 상원과 하원은 오스틴 지명자에 대한 면제 승인 투표를 실시, 이를 각각 통과시켰다. 오스틴 장관은 현역에서 퇴임한 지 4년 밖에 되지 않아 '국방장관이 되려면 군에서 퇴역한 후 7년이 지냐야한다'는 규정을 충족하지 못해 의회의 면제 승인이 필요했다. 

오스틴 장관에 앞서 조미 마셜(1950년), 제임스 매티스(2017년) 전 국방장관도 의회의 면제 승인을 통해 취임한 바 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 [사진=로이터 뉴스핌]

오스틴 장관은 1953년 앨라배마주 흑인 가정에서 태어나 조지아주에서 성장했고, 미 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를 졸업했다. 이후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주로 근무했고, 이라크와 시리아 내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 격퇴 전략을 지휘한 인물로 잘 알려져있다. 그는 버락 오바마 정부 시절 중부사령관을 지내며 당시 부통령이었던 바이든 당선인과 함께 이라크 미군 철수 정책을 수행했다. 

오스틴 장관은 최근 상원 청문회에서 인도·태평양지역의 동맹 강화를 강조하면서 한국과의 방위비협상도 조기 타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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