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JP모간 "비트코인, 4만달러 빨리 회복 못하면 모멘텀 붕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선물 수요·그레이스케일 신탁 투자금이 흐름 결정"
UBS WM 전략가들 "암호통화 가격 '제로'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번 달 앞서 신고가를 경신하며 지난해 폭등세를 이어간 암호통화(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조정을 받아 3만6000달러대에서 맴돌고 있는 것과 관련, 전문가들은 '4만달러의 재빠른 회복 여부'를 향후 방향타를 좌우할 핵심으로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조글루가 이끄는 JP모간의 분석가들은 지난 15일 보고서를 내고 비트코인 가격이 이른 시일 안에 4만달러선을 회복하지 못하면 추세를 추종하는 투자자들의 이탈로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JP모간은 "4만달러를 다시 돌파하지 못하면 추세를 추종하는 투자자들이 지난주 조정 흐름을 따라갈 수 있다"며 "3월 말까지의 모멘텀 신호가 자연스럽게 붕괴될 것"이라고 했다.

JP모간은 비트코인 선물 수요 패턴과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Grayscale Bitcoin) 투자신탁의 자금 흐름이 향후 비트코인 가격을 결정하는 주요 동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4만달러선을 회복하려면 그레이스케일비트코인 투자신탁으로의 자금 유입은 향후 수일, 수 주 동안 매일 1억달러를 기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300% 넘게 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8일 약 4만2000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뒤 현재 10% 급락해 3만6000달러대를 기록 중이다. 투자자 사이에서는 비트코인의 지난해 상승세가 단기적인 것에 불과했는지 궁금증이 나오고 있다.

JP모간은 비트코인의 현재 모습은 작년 11월 하순 당시와 2만달러 돌파를 시험했을 때를 제외하면 흡사하다고 주장했다. 그때의 경우 그레이스케일 투자신탁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비트코인 상승폭을 키우는 데 일조했다는 것이다. 그레이스케일비트코인 투자신탁의 규모는 229억달러로 추정된다.

한편 블룸버그는 별도의 기사를 통해 UBS 글로벌 웰스매니지먼트의 전략가들이 고객들에게 암호통화 가격은 결국 '제로(0)'로 떨어질 것이라는 경고를 했다고 보도했다.

전략가들은 지난 14일 보고서에서 "더 좋게 설계된 것이 출시되거나 규제가 투자 심리를 압박하면 암호통화 가격이 제로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넷스케이프와 마이스페이스의 경우는 광범위한 인기를 누렸다가 결국 사라진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의 예"라고 적었다.

비트코인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