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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박원순 탓에 부동사 대참사, 공공재개발 정부 회수 비율 낮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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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회수 비율 지나치게 높아 유인책 역할 못하고 있다"
"대권 도전에 대한 생각, 머릿속에서 하얗게 지워버리겠다"
"야권 후보 단일화, 당에게 모든 판단 맡기고 후보로서만 뛰겠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공공재개발·재건축 정책에서 정부 이익 회수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며 "절충해서 인센티브로도 작동하고 공공 기여도 가능한 적정선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17일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되, 재산상 이익을 공공이 회수해 공공목적에 쓰겠다는 공공재개발·재건축 취지는 나쁘지 않다"면서도 "문제는 정부가 지나치게 많은 비율을 회수해 유인책이 유인책으로서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 전 시장은 "서울시장에 취임하게 된다면 많은 분이 재개발재건축에 활발히 뛰어들면서도 박탈감을 느끼지 않게 중앙정부와 협의, 절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오 전 시장은 부동산 대란이 벌어진 이유로 전임 박원순 시장 오판 탓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북서울꿈의숲을 출마선언 장소로 정한 이유를 묻자 "박 시장이 잘못된 판단으로 400여 군데 재건축 단지를 전부 해지함으로서 부동산 대란이 생겼다"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일 오전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경사잔디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1.01.17 photo@newspim.com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야권 단일화를 위한 '조건부 출마'를 접은 것에 대해서는 "지난 열흘 간 안철수 후보 측 반응을 보면 사전 단일화는 전혀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며 "국민의힘 후보가 되어 본선에 진출해 서울시장이 될 때까지 단일화에 관해서는 당에게 모든 판단과 결정권한을 일임하고 후보 한명으로서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권에 대한 생각은 없다"며 "제가 내놓게 될 공약은 전부 5년짜리 공약으로, 시민들이 동의해주신다면 그 5년 동안은 정말 대통령직 도전에 대한 생각은 머릿속에서 하얗게 지워버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년, 사계절이 지나야 서울 시정이 어떻게 돌아간다는 것을 깨닫는다"라며 "경쟁자, 라이벌 후보들을 폄하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취임하자마자 일에 착수할 수 있는 시장을 선택해주시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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