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풍기·군위 우보 야산 산불 진화...피해규모 조사 중
[경주·군위·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북동산지와 동해안에 건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밤사이 경북지역에서는 산불이 잇따랐다.
16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경북에서 영주시 풍기읍 산가리 야산과 경주시 하동 야산, 군위군 우보면 나호리 야산에서 야간 산불이 발생했다.
경북 경주시 하동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사진=산림청] 2021.01.16 nulcheon@newspim.com |
경주시 하동 한 야산에서 전날 오후 10시37분쯤 발생한 산불은 16일 오전 7시 현재 화선 약 800m를 형성하면서 5.0ha 이상 확산되고 있다.
산불현장에는 현재 3.8m/s의 서남서풍이 불고 기온은 영상 1.6℃이다. 또 습도는 48%이며 담수지 거리는 700m이다.
산림당국은 16일 오전 7시30분쯤 일출과 함께 초대형 헬기를 포함한 산불진화헬기 총 16대(산림 11, 지자체3, 소방2)를 투입해 오전 중 산불진화를 목표로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진화를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북 군위군 우보면 나호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사진=산림청] 2021.01.16 nulcheon@newspim.com |
앞서 지난 15일 오후 9시 2분 쯤 영주시 풍기읍 산가리에서 일어난 산불은 산림당국에 의해 산불 발생 1시간여만인 오후 10시5분쯤 임야 0.10ha를 태우고 진화 완료됐다.
산림당국은 이날 발생한 산불이 쓰레기소각에 의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또 같은날 오후 11시 35분쯤 경북 군위군 우보면 나호리 한 야산에서 일어난 산불은 발생 3시간30여분만인 16일 오전 3시5분쯤 산림당국에 의해 진화 완료됐다.
산림당국이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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