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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속 3당 대표 '삼색 일정'‥이낙연 '택배' vs 김종인 '의사' vs 안철수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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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설 선물 가급적 22일 전에 보내자", 캠페인 진행
김종인, 최대집 등 의협회장 만나 인력지원 논의
안철수, 대구에 이어 또 다시 의료봉사…시민 검체 체취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여야 대표들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다른 특성의 일정을 수행해 관심을 끌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어졌던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 캠페인에 나섰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K방역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했으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의사인 본인의 특성을 살려 대구에 이어 서울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먼저 이 대표는 15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고마운 마음은 미리 전하세요. 설선물은 가급적 1월 22일 전에 보내주세요' '늦어도 괜찮아. 택배가 평소보다 늦게 배송될 수 있어요'라고 적힌 판넬을 들고 사진을 촬영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설 명절 대비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 캠페인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캠페인에는 이재갑 고용토동부장관, 변창흠 국토교통부장관, 진경호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소비자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2021.01.15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우리가 택배를 이용하는 이유는 편리하고 빠르기 때문이지만 그 욕구 뒤에 택배 노동자들의 희생이 있다"며 "늦어도 괜찮다 그리고 우리가 먼저 좀 더 이른 시기에 택배를 부탁드리겠다, 이런 맘만으로도 택배노동자들의 과로는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동참을 요청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 캠페인서 말하는 것처럼 택배기사의 과로 방지를 위해 고용노동부에서도 과로방지대책위 이행사항 점검하고 인력확충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경 최대집 회장 등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와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백신 접종 문제 등 문재인 정부의 방역에 대한 논의가 벌어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및 백신 접종 계획 관련 간담회 전 최대집 의협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2021.01.15 photo@newspim.com

이날 간담회는 국민의힘에서 요청한 것으로 "코로나19 대응 및 백신 접종 등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안정성을 인정받는 K방역이 3차 확산과 백신 확보 논란으로 설전에 부딪힌 가운데 김 위원장은 이날 최 대표 등 의협 지도부들과 의료계의 고충을 이야기하고 방역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의사인 자신의 출신을 십분 이용했다. 안 대표는 15일 오전 서울시장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소를 찾아 검체 채취 등 의료 봉사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의료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2021.01.15 photo@newspim.com

안 대표는 이날 서울시장 앞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를 둘러본 이후 12시까지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검체 채취를 시행했다. 안 대표는 이날 파란색 방호복을 입고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의 검체를 채취했다.

유력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야권 후보인 가운데 김 대표는 이날 서울시에서의 방역 미비 문제를 부각했다. 이와 앞서 안 대표는 코로나 1차 대유행 시기인 지난해 3월 대구에서 의료봉사를 했고, 당시 약속대로 총선 직후 다시 한번 대구를 찾았다. 당시 방호복을 벗고 땀에 흠뻑 젖은 차림으로 나타난 안 대표에 대한 호평이 일기도 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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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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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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