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코아시아케이프 투자조합으로 변경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디오스텍은 코아시아케이프 제일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하 코아시아케이프 투자조합) 대상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230억원이 납입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납입으로 디오스텍의 최대주주는 디오스홀딩스에서 코아시아케이프 투자조합으로 변경됐다. 오는 13일 추가 구주 인수까지 마무리되면 코아시아케이프 투자조합의 지분율은 35.68%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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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디오스텍] |
전략적투자자(SI)인 코아시아 측은 "안정적인 경영권을 기반으로 비주력 사업부문은 점진적으로 정리하고 카메라렌즈사업에 핵심역량을 집중해 관련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디오스텍이 새로운 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오스텍 관계자는 "조달된 자금은 렌즈 등 관련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며 "국내 최고 수준의 렌즈 생산능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추겠다"고 말했다.
코아시아는 베트남에서 카메라 모듈사업을 영위하는 코아시아씨엠비나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코아시아씨엠비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주력으로 카메라 모듈을 생산 중이다.
디오스텍 관계자는 "의료기기, 전장, AI(인공지능)용까지 제품군을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양사의 제조 경쟁력과 사업 네트워크 공유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