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올해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제 2호 공약으로 맞춤형 주거 사다리 정책을 내놨다.
박형준 예비후보는 5일 오전 10시 30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게 힘이 되는 주거 정책 - 맞춤형 주거 사다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의 주거 현실이 과도한 집값 상승으로 인해 청년이나 신혼부부가 이른바 '영끌' 해도 아파트 한 채 장만하기 어렵고, 도시 외곽에 조성된 신도시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지 오래며, 30년 이상 된 노후 건물이 60% 가 넘을 정도로 열악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 |
|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5일 오전 10시 30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제 2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01.05 ndh4000@newspim.com |
그러면서 "부산시민들은 대부분 본인의 능력과 나이에 맞게 가족들과 편하게 생활 할 수 있는 집을 원하고 있고, 청년들은 청년 세대의 개성과 스타일에 맞게 도심 내 직장 가까이에 주거하기를 희망한다"며 "장,노년층은 기존에 살고 있는 집에 편의시설을 고쳐서 그대로 살고 싶어 하는 등 '세대별' '계층별'로 주거정책에 대한 희망사항과 바람이 각각 다르다"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부산의 주거 현실을 극복하고 시민들의 희망과 바람을 실천하기 위해 '3대 원칙'-'3대 방향'-'3대 전략' 에 맞춰 주거정책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3대 원칙은 △건전한 주거소유 욕구의 적극적인 수용 △중산층을 넓히는 주거정책과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복지정책 구분 △인구 감소에 따른 가구구조의 변화에 상응하는 주거 공급의 확대 등이다.
내게 힘이 되는 주거정책의 3대 방향과 관련해서는 △세대와 계층 간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 실현 △도심권과 역세권의 공공부지 개발로 주거 수용력 확대 △20년 이상 된 낡은 아파트와 노후 단독주택의 리모델링을 적극 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러한 방향에 맞춰 진행되는 3대 전략으로는 △도심형 복합용도 컴팩트 타운 조성 △청년들의 주거와 창업 복합 타운 공급 △아파트와 저층 테라스형 주택을 확대 공급을 꼽았다.
청년과 신혼부부의 첫 주거 마련이 가능하도록 '2억원 한도 내에서 최대 5년간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그는 이러한 비전과 전략을 통해서 부산지역 주택 보급률을 2018년 기준 103%에서 110%로 높이고, 도심을 주거와 상업, 일자리가 어우러진 컴팩트 타운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예비후보는 "내게 힘이 되는 주거 정책의 3대원칙-3대방향-3대전략-을 기반으로 하는 '맞춤형 주거사다리정책'을 통해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힘이 되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ndh4000@newspim.com






![[단독] 본회의 중 김남국 대통령실 비서관에게 인사청탁하는 문진석 의원](https://img.newspim.com/slide_image/2025/12/03/25120306183325600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