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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몽고DB ② 성장과 수익성 동시 개선에 월가 "AI 수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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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주요 투자은행, 목표주가 대폭 상향
대형 계약과 시장 확장으로 성장 가시성 확보
AI 활용 강화, 플랫폼 통합으로 투자 매력
AI 프로젝트 생산시 성장 모멘텀 강화 전망

이 기사는 12월 3일 오후 4시5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몽고DB ① 아틀라스 3분기 연속 성장 가속화 속 52주 신고점>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월가 일제히 목표주가 상향

주요 투자은행들은 2일 몽고DB의 강력한 실적과 개선된 전망을 반영해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CNBC 집계에 따르면, 41개 투자은행 중 13곳이 '강력 매수', 19곳이 '매수', 9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429.68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6.89%의 추가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월가에서 제시한 최고 목표주가는 500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250달러다.

몽고DB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울프리서치는 목표주가를 기존 405달러에서 500달러로 가장 공격적으로 올렸다. 울프리서치는 몽고DB를 "소프트웨어 AI 거래를 수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로 평가하며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울프리서치는 몽고DB가 3분기에 2600개의 순 신규 고객을 추가했으며, 강력한 셀프 서비스 성과에 힘입어 연초 대비 고객 추가가 65% 증가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파이퍼 샌들러는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00달러에서 49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아틀라스 플랫폼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파이퍼 샌들러는 이러한 강력한 성과의 배경으로 꾸준한 소비 증가, 고가치 고객에 대한 집중, 자체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을 꼽았다. 특히 "선호하는 현대적인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으로서의 입지와 AI 인프라 성장의 잠재적 수혜자라는 확신을 표명했으며, 최근 "기술 베테랑"인 CJ 데사이 CEO와 마이크 베리 CFO를 포함한 리더십 강화 이후 전망이 더욱 밝아졌다고 평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은 목표주가를 440달러에서 480달러로 인상했다. 아틀라스의 강력한 성과와 대규모 확장 계약, 신규 고객 확보에 주목했다. BofA는 아틀라스의 강점이 기존 고객과의 대규모 확장 계약과 신규 고객 확보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는 몽고DB가 가치 있는 고객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음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특히 "견고한 대규모 신규 고객 코호트"를 확보하여 향후 확장 기회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목표주가를 475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몽고DB가 2026 회계연도에 '40의 법칙(Rule of 40+)'을 2분기 연속 달성한 점을 강조했다. 이는 회사가 내구성이 뛰어나고 수익성이 높은 대규모 고성장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몽고DB가 3분기에 약 2500개의 새로운 아틀라스 고객을 추가하여, 지난 3년 동안 관찰된 1800개의 새로운 고객 기준선을 크게 초과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러한 성과는 제품 주도 성장 모션 강화를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시티즌스는 목표주가를 435달러에서 475달러로 높여 잡으며, 모든 주요 하이퍼스케일러에서 작동하는 몽고DB의 통합적이고 지능적인 데이터 플랫폼을 긍정적인 전망의 주요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시티즌스 역시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재확인하며 몽고DB를 장기적인 자본 가치 상승을 위한 매력적인 기회로 평가했다. 특히 데사이 CEO가 언급한 핵심 운영 워크로드의 지속적인 현대화, AI 애플리케이션의 엔터프라이즈 채택 확대, AI 네이티브 기업 간의 침투 심화 등 세 가지 주요 기회 영역을 강조했다.

BMO 캐피털은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415달러에서 45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BMO는 몽고DB가 인공지능의 기여 없이도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는 2026년에 잠재적으로 이익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I 워크로드로부터 궁극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지속적인 아틀라스 성장과 통합 매출 구성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틀라스로 인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RBC 캐피털도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재확인하면서 목표주가를 405달러에서 450달러로 인상했다. 신임 CEO인 CJ 데사이의 지휘 아래 실행력이 여전히 강력하며, 몽고DB가 미션 크리티컬 및 AI 워크로드를 위한 통합 데이터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RBC 캐피털의 새로운 목표주가 450달러는 2026년 추정 매출의 약 13배를 의미한다.

트루이스트 증권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400달러에서 450달러로 올려 잡았다. 특히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채택 증가에 힘입어 몽고DB가 강력한 핵심 워크로드 모멘텀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트루이스트는 아직 인공지능이 몽고DB의 재무 모델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잠재적인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유망한 초기 고객 확보 사례를 확인했다. AI 프로젝트가 프로덕션 환경으로 전환되면 내년에 현재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구겐하임은 아틀라스 수익의 가속화된 성장을 언급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400달러에서 4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구겐하임은 몽고DB의 2026 회계연도 총수익이 23% 성장하고, 2027 회계연도에는 최소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여기에는 29%의 안정적인 아틀라스 성장이 포함됐다. 몽고DB가 현재 성장 및 수익성 지표를 결합한 '40의 법칙' 벤치마크를 초과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스티펠은 목표주가를 375달러에서 45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스티펠은 엔터프라이즈 어드밴스드(EA)의 실적 초과 달성의 3분의 2가 예상보다 큰 다년 계약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경영진이 계절 조정된 아틀라스 추세와 개선된 EA 기대를 반영하여 2026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7900만 달러 상향 조정하는 한편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도 이전 14%에서 18%로 높인 점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웰스파고는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430달러에서 450달러로 높였다. 아틀라스가 미국 내 기존 대형 고객의 강점과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의 광범위한 성장에 힘입어 해당 분기에 뛰어난 성과를 주도했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이 몽고DB의 예상보다 강력한 4분기 아틀라스 가이던스에 특히 감명을 받았으며, 이는 해당 기간 동안 아틀라스 성장이 또다시 가속화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캐너코드 제뉴이티는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75달러에서 455달러로 인상했다. 캐너코드는 AI 지원 애플리케이션 개발에서 몽고DB의 구조적 이점을 더 낙관적인 전망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고, 특히 개발자 인지도, 고급 시장 모멘텀 및 확장되는 플랫폼 기능에서 회사의 강점을 강조했다. 몽고DB의 벡터 검색 기능과 실시간 AI 워크로드 지원이 데이터 계층 현대화 노력의 점유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몽고DB의 광범위한 포트폴리오 전략과 엔터프라이즈 모멘텀은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더욱 강화한다고 진단했다. 엔터프라이즈 채널 커버리지, AI 기반 현대화 기능 및 개발자 지원에 대한 투자가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406달러에서 45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핵심 사업이 계속해서 실적을 견인하고 있으며 순 확장률이 전기 대비 119%에서 120%로 개선된 점을 강조했다. AI 애플리케이션이 아직 몽고DB의 재무 성과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지만, 경영진이 아틀라스 서치 및 AI 기반 고객 확보에서 단기적인 모멘텀을 보고한 것을 잠재적인 지속적 성장의 지표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몽고DB가 AI 및 에이전트 AI 기능을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 인프라 현대화에 대한 기업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진단했다.

◆ AI 수혜 본격화 전망

애널리스트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AI가 몽고DB의 성장에 미칠 영향이다. 현재까지 AI의 재무적 기여도는 제한적이지만, 여러 긍정적 신호들이 포착되고 있다.

트루이스트는 인공지능으로 인한 '순풍'이 현재까지는 크게 작용하지 않았지만, 다음 잠재적 성장 단계에 대한 유망한 초기 증거가 있다면서 AI 프로젝트가 생산에 들어가면 내년 예상치를 상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BMO 캐피털도 몽고DB는 AI의 기여 없이도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는 2026년에 잠재적으로 이익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울프리서치는 몽고DB를 소프트웨어 AI 거래를 수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로 포지셔닝했다.

AI 네이티브 기업들이 확장 가능한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으로 몽고DB를 선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의 AI 실험도 본격화되고 있다.

◆ 투자 시사점

몽고DB는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서 강력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3분기 실적은 회사의 성장 모멘텀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수익성도 동시에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주요 투자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틀라스의 지속적인 성장 가속화다. 3분기 연속 성장률 개선은 제품의 시장 수요가 강력함을 입증한다. 둘째, 대형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채택 증가와 다년 계약 확대는 장기적 매출 가시성을 높인다. 셋째, AI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본격화될 경우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가능하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높은 밸류에이션, 경쟁 심화 가능성, AI 수혜의 불확실성 등이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실적과 전망을 고려할 때, 몽고DB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시대의 주요 수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월가의 컨센서스는 현재 주가에서 상당한 상승 여력을 제시하고 있으며, 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이 회사의 장기적 성장 스토리에 확신을 표명하고 있다. 몽고DB의 다음 분기 실적과 AI 관련 진전 상황이 주가 향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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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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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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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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