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해남부 앞바다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와 울진, 영덕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포항·울진해양경찰서가 23일 오후 6시를 기해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했다.
주의보 기간은 오는 25일까지 3일간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밤부터 동해안 해안가와 해상을 중심으로 최대풍속 초속 18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최대 4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관측했다.
포항·울진해경은 지자체와 파출소 전광판과 재난방송시스템을 이용해 '주의보' 발령을 적극 알리고 갯바위, 방파제, 해안도로 등 위험구역 접근을 통제해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연안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그 위험성을 3단계인 '관심', '주의보', '경보'로 구분해 국민에게 알리는 것을 말한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선 한순간의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스스로 위험요소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며 "연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사전에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위험구역 등에 비치된 각종 안내표지판의 준수사항을 꼭 지켜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