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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감염력 70%↑' 영국 코로나19 변종에 유럽 '화들짝'…긴급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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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오모 "변종 바이러스, 뉴욕 침투 가능성 우려스러워"
시드니도 크리스마스 앞두고 확진자 급증...'긴급 봉쇄'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변종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유럽 전역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역시 영국 변종 불똥이 튀지는 않을까 불안한 모습인 가운데, 호주에서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시드니에서 확진자가 급증해 긴급 봉쇄 조치가 내려졌다.

2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0일부터 런던, 켄트, 버킹엄셔, 버크셔, 서리, 포츠머스, 에식스 지역 등의 방역 단계를 2주 동안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진= 로이터 뉴스핌]

해당 지역에 이미 최고 수위의 봉쇄령이 내려졌지만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70% 정도 높은 변종이 창궐하자 4단계를 신설해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신설된 4단계에서는 병원과 약국 등 필수 시설을 제외한 모든 상점이 문을 닫고, 등교나 보육 등의 목적 외에는 반드시 집에 머물러야 한다.

실내에서는 다른 가구 구성원을 만날 수 없고, 실외에서도 만날 수 있는 사람은 1명으로 제한된다. 앞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23~27일 동안에만 한시적으로 최대 3가구가 실내에서 모일 수 있도록 했던 '크리스마스 버블' 역시 금지된다.

존슨 총리는 나머지 영국 지역에서는 크리스마스 버블이 허용되나 기존의 5일 대신 단 하루만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정부가 이처럼 강력한 봉쇄 카드를 꺼내든 것은 'VUI-202012/01'로 알려진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때문으로, 사망률을 높이거나 백신에 효과에 없다는 증거는 없지만 전파 속도 자체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훨씬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 변종 바이러스 유입 우려에 유럽 각국 '빗장'

전염력이 강력한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하자 유럽 국가들은 신속히 영국발 항공편 운항 잠정 중단 조치에 나서고 있다.

주말 동안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네덜란드가 영국에서의 여행객 입국 금지를 발표했다.

이날 독일과 이탈리아, 네덜란드는 영국에서 오는 항공편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고, 벨기에는 영국발 항공 및 철도 운행을 금지했다.

프랑스는 모든 교통수단에 한해 영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여행객들의 입국을 제한했다. 장 바티스트 제바리 생태포용전환부 국무장관은 영국에서 프랑스로 오는 모든 상품 역시 48시간 동안 입국이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탈리아에서는 영국에서 발견된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첫 환자가 나왔다.

이탈리아 보건부는 해당 확진자와 파트너가 지난 며칠 사이 영국에서 항공편으로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으로 들어왔으며, 현재는 격리 상태라고 밝혔다.

오스트리아와 아일랜드 정부 역시 영국발 항공편을 중단하기로 했으며, 벨기에도 이날 자정부터 최소 24시간 영국발 항공편과 유로스타를 포함한 열차 운행을 금지하기로 했다.

유로스타는 영국 런던과 벨기에 브뤼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사이를 운행하는 열차를 21일부터 취소하기로 했다.

◆ 변종 상륙 전인 미국도 '긴장감 고조'

영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미국 대륙에 상륙했는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일각에서는 대유행이 시작됐던 지난 3월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당장 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백신 개발을 총괄하는 몬세프 슬라위 '초고속 작전'팀 최고책임자는 CNN에 출연해 영국에서 발견된 변종 바이러스가 미국까지 왔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면서 "우리는 아직 모르며, 그 부분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주 보건담당 행정장관인 하워드 저커 박사도 검사 결과 상 아직까지 변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변종 바이러스가 뉴욕으로 유입되고 있을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연방 정부가 검사를 요구하거나 이동 제한에 나서지 않는 것은 무지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봄에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럽에서 대거 유입된 점을 지적하면서, 현재 매일 영국에서 6편의 항공기가 뉴욕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역시 똑 같은 실수"라면서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단 한 사람만 들어와도 확산된다"고 경고했다.

[시드니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모나베일 병원의 코로나19 검사소 앞에서 사람들이 줄 서 기다리고 있다. 2020.12.18 bernard0202@newspim.com

◆ 시드니·태국 등도 확진자 급증에 '봉쇄'

강력한 국경 봉쇄 조치로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해오던 호주에서도 성탄절을 앞두고 시드니 노던 비치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갑자기 급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지난 주말에만 53건의 지역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 중 대부분은 시드니 북부 해변 지역에 집중됐다.

이에 따라 21일부터 최소 사흘 동안 시드니 전역에서 가정 내 모임은 최대 10명으로 제한되며, 종교 시설을 포함한 실내 장소에서는 최대 300명 모임이 가능하나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4미터 이상 유지해야 한다. 또 실내에서 노래를 부르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확진자가 최초 확인된 노던 비치 지역에서는 주민 25만명에게 내려진 외출금지령(stay at home order)이 23일 자정까지 지속되며, 유명 해변인 맨리, 팜비치 등이 속한다.

태국에서도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689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수도 방콕 인근 사뭇 사콘 해변 지역에 봉쇄 조치가 취해졌다. 방콕 주지사는 2주 동안 휴교령을 내렸으며, 사뭇 사콘으로 통근하는 근로자들은 외출이 금지되며 방콕으로 들어오는 이주 근로자들 역시 검열 대상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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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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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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