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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코로나 확산에 새 '알파시대' 도래할 것"

기사입력 : 2020년12월17일 09:00

최종수정 : 2020년12월17일 09:22

새로운 경험 시작하는 '알파세대' 등장
코칭 지도·가변형 주택 등 뉴노멀로 대두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올 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앞으로 새로운 연결의 시대인 '알파 시대'가 도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이런 내용을 담은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 '2020 위드(WITH) 코로나 시대 뉴노멀: 알파시대(Age of α)'를 17일 발표했다.

이노션 트렌드보고서 인포그래픽 [사진=이노션]

보고서는 이노션 내 빅데이터 분석 전담 조직인 데이터 커맨드 센터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주요 블로그와 카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관련 데이터 1900만여건을 분석한 결과다.

이노션은 ▲개인 ▲조직 ▲장소 ▲생활 등 4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코로나19가 우리 생활에 미친 영향을 정리했다.

'개인'의 경우, 어린이가 언급량 120만여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엄마(97만1556건), 친구(92만1265건) 등이 검색 상위에 올랐다. 코로나19로 스스로 적응하기 어려운 아이들이 교육과 정서, 대인관계 등에서 유례없는 경험을 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특히 '알파세대'가 주목받고 있다. XYZ까지 알파벳을 소진시키고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의 알파는 밀레니얼 세대를 부모로 둔 만 0~10살의 아이들을 뜻한다. 이들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친구와 놀이 등 많은 것들을 잃어버린 세대인 동시에 새로운 경험을 시작하는 '알파세대'가 될 수 있다고보고서는 강조했다.

두 번째 '조직'은 학교(초·중·고교)가 51만8998건으로 1위로 나타냈다. 이어 기업·회사·직장(44만481건), 어린이집·유치원(32만2134건)의 순이었다.

교육 환경이 자기주도 학습으로 변하는 등 미래 교육에 대한 고민이 대두되고 있다고 이노션은 설명했다. 이노션 측은 "원격 온라인 수업을 통한 자기주도학습 등 비대면 시대가 본격화하며서 앞으로는 디지털 콘텐츠와 오프라인 활동이 혼합된 교육환경으로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제 티칭(Teaching)이 아니라 학습과 감정 등 삶 전반의 성장을 이끄는 선생님의 코칭Coaching) 역량과 역할이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장소'의 경우 모든 가족이 하루 종일 함께 각각의 목적을 위해 머무르는 집(215만8702건) 키워드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와 온라인 학습, 운동과 놀이를 모두 해결해야 하는 집 공간의 변화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다는 방증이다. 실제로 알파룸(61% 증가), 리모델링(24% 증가), 슬라이딩 도어(22%증가) 등 목적에 따른 공간 분리와 가변성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

'생활'은 마음이 100만여건으로 1위를 기록했고, 여행(73만6504건), 주말(71만3597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증 등 이른바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면서 이를 치유하기 위한 키워드가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이수진 이노션의 데이터커맨드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우리를 둘러싼 주요 분야에서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 것인지 이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알파세대, 코칭 지도, 가변형 주택, 디지털 심리치료와 같이 기존과 완전히 다른 변화가 진정한 뉴노멀이 되는 알파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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