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시가 올 한 해 국가투자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도비는 6534억 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해 대비 2223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2년 연속 역대 최대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올해 선정된 공모사업은 지역현안 사업인 신산업, 일자리, 도시재생, 지역먹거리 등 다양한 분야에 분포돼 구미경제 재도약의 주춧돌을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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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공모사업 전략회의 주재하는 장세용 구미시장.[사진=구미시] 2020.12.15 nulcheon@newspim.com |
◇ 공모사업 총 64건 선정, 국도비 6,534억원 확보
구미시가 올 11월 30일 기준, 총 64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도비는 6534억 원이다.
또 전체 공모사업 신청건수 80건 중 64건이 선정돼 80%의 높은 선정률을 보였다.
구미시의 높은 공모 선정률 등은 유치전략 매뉴얼 제작·배부, 공모사업 발굴보고회 개최, 직원 워크숍 실시, 공모용역비·자문비·심의자료 제작비 등 다양한 활성화 시책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특정 분야에 치중되지 않고 전 분야에 걸쳐 고르게 선정돼 공모사업이 외부재원을 활용한 지역현안 해결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올 한 해 선정된 공모사업 64건 중 중앙부처 공모가 82.8%를 차지해 국가투자사업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산업·경제분야 공모사업이 20건으로 전체사업비 92%를 차지한 것은 구미시의 공모사업 대응 전략이 매우 탁월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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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구미시가 국도비 공모사업 대응위해 제작한 매뉴얼[사진=구미시] 2020.12.15 nulcheon@newspim.com |
◇ 공모사업 추진 우수부서 평가...시상. 개인 인센티브 제공, 동기 부여
구미시는 지난 2019년부터 공모사업 활성화위해 우수부서 선정 제도를 마련한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공모사업 추진 유공 포상휴가제를 도입했다.
포상휴가제는 전국 최초, 최대 규모로 시행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 혜택으로 적극 행정의 모범사례로 평가된다.
구미시는 공모사업 관련 17개 우수부서를 선정하고 시상금 지급과 함께 선정 공모사업 담당 공무원 80명에게 기여도에 따라 1~2일의 특별휴가를 제공했다.
올해 선정된 우수부서는 ▲(최우수) 신산업정책과 ▲(우수) 일자리경제과, 도시재생과, 유통과 ▲(장려) 기업지원과, 문화예술과, 수도과, 교육지원과, 보건행정과 ▲(노력) 체육진흥과, 관광진흥과, 새마을과, 교통정책과, 하수과, 공원녹지과, 도로과, 농정과 등이다.
◇ 2021년 한국판 뉴딜사업과 연계한 공모사업에 행정역량 집중
구미시에 따르면 2021년 한국판 뉴딜 내 지자체 공모사업 규모는 약 2조원(11개부처, 24개사업 )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는 한국판 뉴딜사업과 연계한 공모사업 대응위해 세부적인 분석과 함께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기본계획 수립부터 정확하고 철저히 준비하는 등 전방위적 노력으로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