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적금보다 배당주"…올해 배당수익률 4% 넘는 배당주는

기사입력 : 2020년12월15일 16:18

최종수정 : 2020년12월15일 16:28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연말 배당락을 앞두고 배당주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높다. 삼성전자우는 특별배당 기대감으로 지난 11월 이후 개인이 가장 많이 담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코스피200 기업 중 약 162개 기업이 배당을 실시하고, 25개 안팎의 종목들은 배당수익률이 4%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현대중공업지주로 6.07%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지주의 전날 종가는 29만9000원으로, 주당 1만8143원의 배당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5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6.21포인트(0.22%) 상승한 2,768.41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4.58포인트(0.49%) 상승한 934.12에 장을 시작했고 달러/원 환율은 0.9원 오른 1092.7원에 출발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12.15 kilroy023@newspim.com

다음으로는 전통적인 배당주인 금융주와 증권주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배당을 축소하고 현금을 유보할 것을 권고하면서 배당금액은 대부분 작년보다 줄어들긴 하지만 여전히 4~5%대의 높은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

하나금융지주(5.82%), BNK금융지주(5.78%), 기업은행(5.65%), 우리금융지주(5.35%), KT&G(5.26%), DGB금융지주(5.24%), 금호산업(5.24%), 삼성증권(5.15%), 신한지주(5.09%), 삼성카드(5.04%)까지 전날 종가 기준 5%대 배당수익률이 전망된다.

올해 4%대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종목은 롯데푸드(4.96%), GS홈쇼핑(4.92%), 메리츠증권(4.91%), NH투자증권(4.90%), 현대해상(4.89%), 한라홀딩스(4.82%), KB금융(4.80%), 한전KPS(4.79%), 포스코인터내셔널(4.68%), KT(4.62%), GS(4.53%), 휴켐스(4.45%), 제일기획(4.04%), SK텔레콤(4.02%) 등이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분기마다 배당해온 정기 배당금 354원에 특별배당금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2018~2020년 3년간 발생한 잉여현금흐름 50%를 주주들에게 환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특별배당금은 주당 883~1177원으로 예상된다.

특별배당 기대감 속에서 삼성전자우는 이날 LG화학을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3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우는 액면가의 1%를 추가배당 받을 수 있고, 삼성전자 주가보다 주가가 낮게 형성돼 더 높은 배당수익률을 노릴 수 있다. 이때문에 개인은 지난 11월 이후 삼성전자우를 1조6794억원어치 사들였다.

코스피200에 속한 198개 기업 중에서 162개 기업이 배당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피200의 연간 배당수익률은 1.74%, 총 현금배당액은 27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의 배당이 증가할 경우 연간 배당수익률은 1.98%까지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현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코로나발 기업 실적 우려가 높은 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와 내년의 순이익 증가율을 보고, 전년 대비 배당 상향, 개별선물 만기 스프레드 움직임 등을 참조하면 안정적인 배당주를 선별할 수 있다"며 "KT&G, 삼성카드, 엔씨소프트, 한국전력, CJ, KB금융 및 금융업종 등이 해당된다"고 말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사진
트럼프, 미 이란 핵 시설 공격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시민들이 2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이란 핵 시설 공격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2025.06.22 gdlee@newspim.com   2025-06-22 13: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