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인공지능(AI)이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한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은 솔트룩스에 대해 "시장 성장과 함께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현재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의 수요 확대가 전망되며 디지털 뉴딜 등 정부의 관련 산업 육성으로 산업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특히 솔트룩스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 시장은 최근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며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솔트룩스는 뛰어난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농협은행, 우리은행 등의 AI상담 시스템 구축에 참여했으며, KT 인공지능 스피커인 기가지니에도 자사 플랫폼을 연동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솔트룩스는 지난 7월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AI, 빅데이터 솔루션 업체다. 주요 제품은 AI Suite, Bigdata Suite, 클라우드 등이 있다. AI Suite와 Bigdata Suite는 각각 AI, 빅데이터 솔루션을 고객사 서버에 구축하고 이에 대한 라이선스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AI Suite는 대고객 상담 시스템, 챗봇 서비스, 추천 서비스, 자동번역 등에 활용되고, Bigdata Suite는 마켓 리스닝, 은행 부도 예측, 이상 징후 감지 등에 사용된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앞의 두 서비스를 클라우드 상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고객은 다양한 인공지능 기능을 클라우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정 연구원은 "외형 성장과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 비중 확대와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인한 가파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과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존에 구축해놓은 다양한 AI엔진을 고객들이 월정액으로 이용하는 모델이기 때문에 커스터마이징이 필수적인 구축 사업보다 마진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현재 솔트룩스의 클라우드 매출 비중은 3분기 누적 기준 23%로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15% 대비 8% 확대됐고, 2025년에는 40%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출 역시 최근 3분기에 전년동기대비 78.5% 성장한 57.6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9.8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정 연구원은 "솔트룩스는 주로 1~3분기에 영업이익 적자를 내고 4분기에 커버하며 연간 흑자를 기록하는데, 올해는 3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3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137억 원이고, 대부분 4분기에 매출로 인식될 전망"이라며 "9월 이후 수주 금액 37억 원 가량까지 고려하면 연간 220억 원, 21억 원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