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이 전국 최초로 특별지방자치단체 시범 실시 추진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는 등 광역행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그간 부산시는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메가시티추진 전담팀(TF)을 지난달 16일 구성해 향후 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을 위한 △법·제도 △지원조직 △대외협력 등 세 가지 측면을 고려한 추진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법·제도적인 측면에서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시범 추진하기 위해 각종 조례 제·개정안, 특별지방자치단체 규약안 및 기본계획 초안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부·울·경 간 연락, 조정, 협의 등 업무 원활화를 위해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준비단을 구성하고 동남권 메가시티의 싱크탱크로 행정통합을 견인할 연구원의 통합도 적극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시·도지사 및 시·도의회 의장 간 6자 거버넌스 구축, 시·도민 온·오프라인 설명회 개최 등으로 부·울·경 협력 네트워크를 촘촘히 형성할 계획이다.
시는 자치분권과장을 단장으로 본청과 시의회 관련 부서 팀장 13명이 참여하는 협업 TF를 이달 중 구성하고, 지방분권협의회 등 전문가 중심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개정 법률안을 공유하고 대응방안 등 의견 수렴도 병행해 성공적인 조기 정착을 도모할 예정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대도시 인프라를 가진 부산과 경제중심지 울산, 산업단지 집적지의 경남이 힘을 합친다면 수도권 쏠림현상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며 "가덕 신공항 건설 특별법 추진과 함께 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에 집중함으로써 동남권이 비약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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