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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왔어요' 쳐다보니 로봇직원, 요리서빙 척척 중국식당 AI로봇 시대활짝, 투자 블랙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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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투자자유치, 메인보드 과창반 상장 투자 분위기 펄펄
온라인 무접촉 비대면 일상화, 식당 로봇 종업원 보급 급증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코로나19로 무접촉 온라인 비대면이 일상화하면서 중국에서 식당 등 외식분야의 AI 로봇 도입이 맹렬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 로봇 업계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에 중국에서 판매된 외식분야 로봇 수량이 1만 개를 넘었다. 중국 로봇 업체 가운데 칭랑스마트(擎朗智能)와 푸두과기(普渡科技)는 올해 음식점 관련 로봇을 1만5000대, 4만 대 생산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로봇은 비대면이라는 시대 변화와 외식산업의 인건비 부담과 인력난 해소라는 잇점 때문에 보급이 빠르게 늘고 있다. 중국 외식 분야 전문가들은 음식점 분야는 대표적인 노동밀집 산업으로 인건비가 부담이 큰 사업이라며 매출의 약 21%를 인건비가 차지하고, 매년 인건비 상승폭도 3.69%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음식점은 이직률이 200%에 달할 정도로 구인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인력난이 심해지고 무인화와 비접촉 비대면이 일상 생활과 비즈니스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외식 산업 분야에서는 로봇이 광범위하게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2020년 하반기 부터 도입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외식산업 관련 로봇 제조 회사중에는 기존의 신숭로봇(新松機器人,300024.SZ)촨산쟈 로봇(穿山甲機器人, 871049.OC)판싱과기(繁興科技,834354.OC)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칭랑스마트와 푸두과기 요우디과기(優地科技) 푸화링동(普華靈動) 등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베이징 시내 샤브샤브 요리 하이디라오 훠궈 체인점이 식당내에 로봇을 투입, 고객이 주문한 음식을 전달하는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2020.12.09 chk@newspim.com

로봇 응용방면에서는 징둥(京東)과 알리바바 등 온라인 전자상거래 대형 기업을 비롯, 메이퇀(美團)과 어러머(餓了麽) 등 외식 생활 플랫폼 신경제 기업들이 식음료 외식 분야에서 식당 로봇을 활발히 채용하고 있다.

식음료 외식 로봇은 업스티림의 경우 칩과 광선 레이더 기층 기술과 관련 영상 언어 식별 등의 AI 모듈, 설계 가공 운영 체게 연구개발 등 분야에서 기업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다운스트림쪽에선 레스토랑 일반 음식점, 호텔 등 여러 영역에서 응용이 추진되고 있다.

이가운데 식음료 외식 사업 로봇 공급 체인의 중요한 가치사슬은 핵심 부품과 AI 모듈, 운영체계 등이고 이중 상당수 분야에서 중국 증시에 상장한 A주 기업들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중국 식음료 외식 업체 시장규모는 전년비 9.4% 늘어난 총 4조 6721억 위안에 달했다. 2020년 중국의 식음료 외식 시장 규모는 5조 위안을 돌파할 전망이다. 시장이 경제 성장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인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국 외식 산업의 로봇 수요도 날이 갈수록 팽창하고 있다.

음식점 등 외식 산업의 로봇 응용 사례를 유형별로 보면 음식을 나르는 로봇과 요리를 담당하는 로봇, 그릇 회수 로봇, 소독 로봇, 포장 판매를 수행하는 로봇 등으로 구분된다. 이가운데 식당안에서 음식을 나르는 로봇의 수요가 가장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식당내 음식 배달 로봇은 주로 하이디라오海底捞와 시베이(西貝), 왕후위안(望湖園)과 같은 대형 외식 체인점들을 중심으로 보급이 늘고 있고 이들 사업장은 대체로 1선 대도시에 분포돼 있다.

특히 훠궈(火鍋, 중국 샤브샤브 요리)업체들이 주로 식당내 음식 배달 로봇 사용을 늘려가고 있다. 업계 인사들은 훠궈 요리는 음식(그릇 수)의 종류가 많기때문에 로봇을 활용하면 품을 많이 덜 수 있어 효율이 높다고 설명한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12.09 chk@newspim.com

최근에는 요리를 하는 로봇도 출현했다. 다만 아직은 아주 간단한 요리와 식재료 가공 등에 활용하는 정도이며 일반 시중 음식점 보다는 대부분 단체 및 구내 식당 등에 활용이 되고 있다.

A주 상장기업 가운데 음식점 외식 분야 로봇의 대표기업은 신숭기업이다. 이 회사는 중국에서 가장 일찍 음식점 로봇 본체 연구와 응용에 착수한 기업이다. 신숭로봇은 2015년 '스마트 음식 심부름 로봇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현재는 이 회사 제품은 음식 나르기 외에 그릇 회수 로봇, 마케팅 판촉 로봇, 전시 로봇 등으로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밖에 쥐싱과기(巨星科技, 002444.SZ)는 투자회사 궈즈(國自)로봇을 통해 호텔 분야 등을 중심으로 로봇 응용 범위를 획대해 가고있다. 궈즈로봇은 현재 상하이거래소 과창판에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신삼판 기업 가운데 촨산쟈(穿山甲,871049.OC)도 서비스 로봇 제조 기업으로서 일찌감치 간판을 걸어온 기업이다. 이 회사는 음식점 로봇을 주력 아이템으로 삼고 있으며 특히 입구에서 손님 안내하는 로봇, 음식 나르는 로봇, 요리하는 로봇 등을 생산한다. 또 다른 신삼판 기업인 판싱과기(繁興科技)도 요리 로봇을 생산하고 있다.

중국 로봇 업계 전문가들은 식당 로봇 분야는 세계적으로 신흥산업에 속해 있다며 현재 투자단계는 A시리즈와 B시리즈 초기 투자 단계에 속해 있지만 일부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은 이미 대형 전략적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는 단계라고 밝혔다. 예를들면 부두과기는 메이퇀의 투자를 유치했고, 윈지(雲跡)과기는 슈청(携程)을 전략적 투자자로 끌어들였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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