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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 불분명⸱가족모임 확진도 유성 술집서 전파…총 54명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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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서울 모임서 감염 전파된 듯"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감염경로가 불분명하거나 가족모임 관련 확진자들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성구 술집에서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유성 술집 관련 확진자는 총 54명으로 늘었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7일 시청 기자실에 브리핑을 통해 유성 술집에서 지난 11월 23일과 26일에 걸쳐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교육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 시 교육청은 수능에 참여한 교직원 및 관계요원 희망자 전원 코로나19 무료 진단검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에 거주하는 수능 수험생과 학부모도 희망할 경우 서울시 선제검사를 통해 무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선별진료소는 서울시교육청, 북부교육지원청, 학생체육관, 염강초등학교에 설치된다. 2020.12.05 kilroy023@newspim.com

정해교 국장은 11월 26일 방문자 7명과 접촉자 5명이 추가 감염됐다고 밝혔다.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던 523⸱524번, 524번 확진자의 가족 2명(533⸱534번), 가족모임으로 확진된 2명(537⸱546번)과 이들의 접촉자(549번), 술집 아르바이트생(545번), 술집 방문자 2명(544⸱550번) 등 10명이 술집 관련 확진자로 분류했다.

술집을 방문한 세종시민(세종 119번)과 서울 확진자 1명도 유성 술집 관련 확진됐다.

11월 23일 이 술집을 방문한 18명과 이들과 접촉한 가족⸱지인 24명이 확진된 것을 포함하면 총 54명이 유성 술집 관련 확진자다.

지역별로 대전 45명, 세종 4명, 태안 3명, 서울과 익산 각각 1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집단감염이 서울에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23일 술집을 찾은 직장동료 사이인 50대 부부(대전 497⸱498번)와 40대(499번)가 술집 방문 전인 11월 16일과 20일 모임을 위해 서울을 오갔는데 당시 모임 참가자 중 이들을 제외한 3명이 확진된 것을 질병관리청을 통해 확인했다.

한 술집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집단감염이 불거지면서 시설 자체가 오염된 것 아니냐는 시선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시설 오염보다는 특정인의 방문으로 감염이 전파된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먼저 해당 술집에 대한 환경분석결과 시설 자체가 오염되지 않은 점과 한 확인자가 23일과 26일을 비롯해 수차례 술집을 방문한 것을 확인해 이 확진자를 통해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정해교 국장은 "23일 있었던 확진된 3명(497~499번) 중 2명이 두 번에 걸쳐 서울 갔다 왔다. 그쪽 지역에 확진자가 나왔을 것으로 보고 질병청을 통해 확인해보니 (다른 지역) 3명이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며 "3명 중 1명은 23일, 26일은 물론 25일, 27일에도 해당 술집을 방문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카드사와 함께 당시 술집에 있었던 시민들에게 검사를 받으라고 연락하고 있다"며 "추가로 확진자 나올 가능성 크다"고 우려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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