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12/1 중국증시종합] 경기회복 기대감 확대, 상하이지수 1.77%↑

기사입력 : 2020년12월01일 17:05

최종수정 : 2020년12월01일 17:06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8000억 위안 상회

상하이종합지수 3451.94 (+60.18, +1.77%)
선전성분지수 13930.37 (+260.26, +1.90%)
창업판지수 2864.46 (+70.65, +2.53%)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일 중국 3대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든 가운데 이날 발표된 중국 민간 제조업 지표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중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 상승한 3451.94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90% 오른 13930.37 포인트로, 창업판지수는 2.53% 증가한 2864.46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3852억 5100만 위안과 4797억 1500만 위안을, 창업판 거래액은 706억 1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양대 증시 거래액은 8649억 6500만 위안으로 8000억 위안 선을 상회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162억 9400만 위안으로,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00억 5000만 위안이 순유입 됐고, 선구퉁(深股通,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62억 4400만 위안이 순유입 됐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비은행 금융, 자동차, 식품, 미디어, 바이오, 항공, 전기, 석탄 등 대부분 주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든 가운데, 이날 공개된 제조업 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양호한 결과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를 키운 것이 이날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은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0년 만에 최고치인 54.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53.6과 시장 예상치인 53.5를 웃도는 수치다.

전날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1월 제조업 PMI도 52.1로 전월 보다 0.7% 포인트 상승하며 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을 찾아가는 가운데, 예상을 뛰어넘는 경제지표가 잇따라 공개되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PMI는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 확대,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민간 경제매체인 차이신이 발표하는 제조업 PMI는 대형 국유기업을 대상으로 집계하는 국가통계국의 공식 제조업 PMI와 달리 중국 수출 업체와 중소기업의 경기 동향을 보여준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1%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5921 위안으로 고시됐다.

12월 1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 = 텐센트증권]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