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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서울 확진자 159명, 12일 연속 100명대 넘어

기사입력 : 2020년11월30일 11:50

최종수정 : 2020년11월30일 11:50

일주일만에 1139명 급증, 누적 확진자 9000명 육박
일평균 환자 162명까지 증가, 수능 이후 확산 갈림길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12일 연속으로 100명대를 넘어섰다. 지난주에만 1139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확산세가 매우 심각한다. 서울시는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특별방역을 실시하는 등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추가 조치에 나선다.

서울시는 30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59명 늘어난 881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3일 확진판정을 받은 70대 환자(기저질환)가 사망, 누적 사망자는 93명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여부 발표를 앞둔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일대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총 2988명으로 일평균 42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최대 583명까지 늘었다가 이날 504명이 발생해 소폭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가 400명으로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기준을 충족했다. 2020.11.29 leehs@newspim.com

총 검사건수는 5838건이며 전일 검사건수 5889건 대비 당일 확진자 159명으로 양성률은 2.7%를 나타냈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주간동향도 크게 악화됐다.

지난주(22~28일) 확진자는 총 1139명으로 일평균 162.7명이 발생했다. 2주전 대비 일평균 확진자만 111.4명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는 16.5%에서 18.4%로 늘었고 사망자도 4명에서 6명으로 증가했다. 65세 이상 확진자는 22.2%에서 14.9%로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159명은 집단감염 40명, 확진자 접촉 81명, 감염경로 조사 중 37명, 해외유입 1명입니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서구 소재 댄스교습시설 관련 9명, 댄스교습 연관 강서구 소재 병원 10명, 서초구 사우나Ⅱ 관련 4명, 노원구 체육시설 관련 3명, 중랑구 실내체육시설Ⅱ 2명 등이다.

강서구 댄스교습 관련 확진자가 9명 추가, 총 169명이 집단감염된 가운데 이 시설과 연관된 병원에서도 빠르게 확진자가 늘고 있다.

강서구 댄스교습 시설을 이용한 병원 관계자 1명이 24일 최초 확진 후 28일까지 10명, 29일 또다시 10명이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총 21명으로 늘었다. 댄스교습 관련 n차 감염만 200명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신규 환자 10명은 병원 환자 9명, 관계자 1명이다. 접촉자 393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0명, 음성 371명, 나머지는 결과를 대기중이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병원은 밀집도가 높지 않고 대부분 마스크를 잘 착용했지만 종사자가 의료기관 외부에서 감염, 의료기관 내 집단감염으로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 즉각대응반을 파견해 추가 접촉자 여부 등을 조사중이다.

서초구 아파트 입주민대상 사우나에서는 이용자(주민) 1명이 18일 최초 확진 후 28일까지 64명, 29일에 4명이 추가, 관련 확진자는 총 69명이다. 추가 환자 4명은 n차 전파 가족 3명 및 지인 1명이다.

접촉자 총 1328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68명, 음성 1128명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결과를 대기중이다.

한편 서울시는 18일부터 29일까지 요양병원, 요양원, 데이케어센터 등 고위험시설 229개소 종사자 및 이용자 1만62명을 선제검사한 결과, 3명의 확진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강동구 소재 요양병원 종사자 1명, 도봉구 소재 정신의료기관 이용자 1명, 관악구 소재 요양병원 종사자 1명 등이다. 확진자 치료 및 해당시설에 방역조치를 실시한 상태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시민건강국장)은 "선제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조용한 전파자를 빠르게 찾아내고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며 "연말연시에 2시간에 한번씩 환기하기, 송년모임 자제하기, 환기가 안되는 시설에 오래 머무르지 않기, 의심되면 즉시 검사하기,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철저히 하기 등 5대 시민행동수칙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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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8~9일 세상 뒤흔들 중대 발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8일 내지 9일에 세상을 뒤흔들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해 관심이다. 6일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오는 8일이나 9일 매우 중요한 주제에 대해 "매우 큰 발표"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카니 총리와의 회동 중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주, 아주 큰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수준의 발표"라고 말했다. 이어 "무슨 내용인지는 말하지 않겠다"면서 "하지만 매우 긍정적인 발표"라고 궁금증을 낳았다. 그는 "이는 아주 중요한 주제에 관한, 수년간 나온 발표 중 가장 중요할 만한 것이 될 것"이라면서 "다들 꼭 지켜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뒤이어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취임 선서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트럼프는 '며칠 내로 나올 크고 놀라운 발표'에 대해 "세상을 뒤흔드는"(earth-shattering) 소식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무역에 관한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 관한 것"이라며 "미국과 미국인을 위해 정말 지각을 뒤흔들 긍정적 발전이 될 것이며 이는 앞으로 며칠 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를 순방할 예정인 만큼 중동 관련 이슈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05-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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