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2021학년도 대학수능시험을 열흘 앞두고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과 수험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23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염병의 확산을 막고 학생들과 수험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조하며 수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23일 오전 10시 현재 3개 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학생 30명, 교직원 1명이다. 수험생과 관련해서는 졸업생 1명과 고3 재학생 2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하동 5개 학교(초 1곳, 중 2곳, 고 2곳), 창원 2개 학교(중 1곳, 유 1곳), 진주 1개 고등학교에서 원격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창원과 하동 전체의 학교 밀집도를 낮추었다. 학교 방역을 강화하는가 하면 학교 밖 감염을 막을 수 있도록 하교 후 학생생활지도에도 나서고 있다.
도교육청은 현재 2주간의 수능특별방역 기간(11월19일~12월4일)을 운영하고 있으며, 26일부터는 고등학교 전체가 원격수업에 들어간다.
경남 2만9078명의 수험생은 수능당일까지의 증상에 따라 시험장소를 달리해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증상이 없는 수험생은 지역 내 106개교의 일반시험장 내 일반시험실에서, 시험 당일 발열과 기침 증상이 지속되는 수험생은 일반시험장 내 별도시험실(시험장별 각 3~5실)에서 응시할 수 있다.
자가격리자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 10곳, 확진자 수험생을 위한 병원시험장 1곳도 준비했다.
모든 시험장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측정기를 설치하는가 하면 수험생의 책상에 칸막이를 설치해 침방울이 튀는 것을 방지하고 시험장 운영요원과 감독관도 대폭 증원했다.
지난해보다 수험생은 3476명이 감소했으나 감독관은 전년 대비 1073명이나 늘렸다. 뿐만 아니라 시험장마다 보건교사를 포함한 방역담당관 5명을 배치했다.
이 밖에도 지난 19일부터 도교육청과 7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수험생과 학부모님이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에 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우리 교육청의 이러한 노력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우리 학생들을 위해 또 한번 마음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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