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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그룹 인사-SK] 변화보다 안정?…최태원 회장, CEO 강조점은 'ESG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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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기 인사, 예년과 비슷한 12월 첫째 주 유력
핵심 계열사 CEO 임기 남아...큰 변화는 없을 듯
최태원 회장의 'ESG' 철학이 인사에 주로 반영될 듯

[편집자주] 재계 주요 대기업의 정기인사 시즌이다. 연중 수시인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나 연말에 이루어지는 정기인사는 다음해 해당 기업의 사업방향을 전체적으로 짚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과 주요 그룹의 경영세대 변화가 이루어진 만큼 정기인사에 대한 관심은 크다.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의 연말 인사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SK그룹의 올해 연말 정기인사는 세대교체냐, 안정이냐의 포인트를 놓고 보면 일단 '안정'에 방점이 찍힐 것이란 그룹 주변의 전망이 우세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관련한 경영철학을 각 계열사 경영에 이식 중인 현재의 경영진 재신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서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올해 정기인사를 예년과 비슷한 12월 첫째 주에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첫째 주 목요일인 5일 인사를 단행한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12월 3일이 유력한 날짜로 거론된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 2020.10.23 sunup@newspim.com

앞서 최태원 회장은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딥 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혁신)의 실행, 파이낸셜 스토리'를 주제로 '2020 CEO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각 관계사별 성장 스토리와 실행력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현재 이 세미나를 시작으로 CEO, 임원들에 대한 평가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이번 SK그룹의 인사 폭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력 계열사 최고 경영진의 임기가 아직 남아있는 만큼 안정 기조를 선택할 확률이 점쳐진다.

SK그룹은 지난해에도 주력 계열사 CEO는 큰 변화 없이 안정적인 리더십을 이어가면서, 각 사별 부문장급 임원들은 세대교체를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장 승진 9명, 임원 신규 선임 108명의 인사를 단행했는데, 기존 전무와 부사장 승진이 없어지며 인사 규모가 크지 않았다.

SK㈜의 장동현 대표이사 사장, SK이노베이션 김준 대표이사 총괄사장, SK텔레콤 박정호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정기인사에서 모두 재선임됐다. 임기가 3년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이들의 교체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특히 장동현 사장과 김준 총괄사장은 연임과 함께 각각 SK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과 에너지 화학위원회 위원장에 신규 보임되기도 했다. 박정호 사장도 글로벌성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SK하이닉스 이석희 대표이사 역시 지난해 취임, 아직 임기가 1년 더 남았다. 더욱이 SK하이닉스가 최근 인텔의 낸드 사업부를 인수한 만큼, 수장을 섣불리 교체하는 모험을 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최태원 회장의 ESG 경영 철학이 이번 인사에 얼마나 반영될 지도 관심이다. 현재 SK그룹은 개인의 ESG 역량을 인사에 공식적으로 반영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최태원 회장이 ESG 경영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만큼, 이를 더욱 가속화하고 실제 성과를 낼 수 있는 인물을 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는다.

최 회장은 지난 CEO세미나에서도 "CEO들은 고객, 투자자, 시장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 적합한 각 사의 성장스토리를 제시하고 신뢰와 공감을 이끌어내야 더 큰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며 경영진의 ESG 역량을 강조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보통 CEO 임기인 3년 주기로 인사 폭이 크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인사에서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임원급 인사의 경우 지난해 세대교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올해에도 큰 폭의 변화를 주긴 어렵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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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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