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구·경북

속보

더보기

엄태항 봉화군수 "전원생활 녹색도시 봉화 완성하겠다"

기사입력 : 2020년11월20일 19:43

최종수정 : 2020년11월20일 19:43

군의회서 시정연설...4200억 규모 새해예산안 제출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엄태항 봉화군수가 20일 봉화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엄태항 군수는 이날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새해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취임 후 줄곧 저출산, 고령화 등 지방소멸에 맞서 봉화퍼스트 정신을 군정 기조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하고, 전국 최초, 최고의 차별화된 사업들을 새로운 원동력으로 삼아 지역발전에 매진해 왔다"고 올 한 해의 군정운영 성과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엄 군수는 "2021년에는 그간의 노력들이 큰 결실을 맺으며 지역발전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더욱 과감하고 역동적인 군정을 펼치는데 행정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엄태항 봉화군수가 20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새해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봉화군] 2020.11.20 nulcheon@newspim.com

엄 군수는 이어 ▲에너지 전환도시 기틀 구축 ▲급변하는 시대 대응 신성장 미래 동력 발굴 ▲골목상권이 살아나는 경제도시 ▲지역산업 중심의 농업발전 ▲따뜻한 복지와 군민 건강도시 ▲전국 최고 문화관광도시의 전기 마련 ▲지역이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도시 등 7가지의 군정운영 방침을 제시했다.

에너지 전환도시 기틀 구축은 정부의 그린뉴딜사업에 발맞춘 녹색에너지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마을형태양광사업 등 생활 속 녹색에너지사업과 수소에너지 로드맵을 통한 전국 최초의 신재생에너지 국가산업단지 유치 등을 담고 있다.

또 골목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 분야는 불금축제를 불금야시장으로 새롭게 단장해 모든 계층이 어울리는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고, 신구시장 공영주차타워 건립, 카드형 봉화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 스마트슈퍼 등 비대면 스마트화 사업을 통한 소상공인 경쟁력 배가와 취약계층. 민간형 일자리 창출 등을 담았다.

농가경영안정을 위해 도내 최초로 도입한 농업인 경영안정자금을 가구당 80만으로 상향하고, 대규모 농산물종합산지유통센터 건립, 스마트팜 도입, 버섯클러스터사업 추진 등으로 농산물가격안정과 농업의 전문성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공립노인요양시설 기능보강, 보건시설 그린리모델링 등으로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 거주시설 건립. 여성역량 강화, 안전한 보육환경 구축으로 따뜻한 복지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 교복지원사업 등 다양한 교육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청량산명승둘레길과 베트남타운 조성사업 추진, 내성천 경관타워 건립과 짚라인 조기 완공, 수목원 주변 관광기반시설 추진, 은어 및 송이축제와 산타마을 등 대규모 숙박시설 유치로 체류형 관광기반 확충 방안도 제시됐다.

테마전원주택단지 조성을 비롯 국가 주도의 문화재수리재료센터 건립,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내성지구 개발사업 등과 농촌협약사업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농촌의 정주환경을 대폭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백두대간수목원의 다양한 프로젝트 발굴과 명호.재산면의 행정복합센터 조기 완공, 국지도 88호선과 지방도 915.918호선 확충 등 인프라 확충 방안도 제시됐다.

엄 군수는 "2021년은 전원생활 녹색도시 군정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고 강조하고 "코로나 발생으로 인한 지방교부세 감소 등으로 내년 예산이 지난 해 대비 다소 감소했지만 줄어든 예산을 잘 활용해 지역발전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봉화군이 의회에 제출한 새해 예산안은 일반회계 3959억원과 특별회계 241억원 등 4200억원이다.

이는 올해 당초 본 예산 4360억원에 비해 3.7%인 160억원이 감소한 규모이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