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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파일-법인] ① '돈 세탁소' 해덕파워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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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돌고 돌아 다시 해덕파워웨이로…사방에 옵티머스 흔적
해덕파워웨이 실소유주 납치·사망…조폭 자금까지 흘러들어가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옵티머스 사태는 대형 사모펀드 금융사기 사건으로 자금이 흘러들어간 회사만 60여 곳이 넘는다. 뉴스핌은 거미줄처럼 얽힌 법인들의 관계를 들여다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모습. 2020.06.30 pangbin@newspim.com

◆ 돈 돌고 돌아 다시 해덕파워웨이로…여기저기 옵티머스 흔적

해덕파워웨이는 선박 부품 제조업체로 코스닥 상장사다. 옵티머스의 계열사이자 '돈세탁 창구'로도 알려져 있다. 옵티머스가 2019년 무자본 인수·합병(M&A)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덕파워웨이는 지난 2018년 4월 강남 성형외과 원장 이모 씨에게 인수된 후 옵티머스에 회삿돈 370억9000만원을 투자했다. 이중 상당수가 옵티머스 관계사인 트러스트올, 셉틸리언 등으로 흘러갔다. 이들 회사는 다시 옵티머스의 손자회사인 화성산업에 투자한다.

화성산업은 2019년 2월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해덕파워웨이를 시장가의 2배가 넘는 3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해덕파워웨이는 같은 해 5월 옵티머스에 150억원을 또 투자한다.

해덕파워웨이에서 흘러나온 자금이 옵티머스에 투자된 뒤 관계사들을 거쳐 다시 해덕파워웨이로 돌아왔다. 이런 돈세탁 과정을 통해 화성산업은 해덕파워웨이의 경영권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덕파워웨이 임원에는 옵티머스 핵심 관계자들의 이름이 등장한다.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와 함께 기소된 윤석호 변호사(옵티머스 사내이사)는 해덕파워웨이를 인수한 화성산업의 감사를 지냈다.

윤 변호사의 아내인 이진아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도 지난해 10월 청와대에 근무하기 직전까지 해덕파워웨이 사외이사로 있었다. 또한 옵티머스 사태에 연루된 의심을 받는 금융감독원 전직 간부는 해덕파워웨이의 상근감사를 맡았다.

◆ 해덕파워웨이 실소유주 납치·사망…조폭 자금까지 흘러 들어가

해덕파워웨이에는 조직폭력배 자금이 투입된 정황도 포착됐다. 뉴스핌이 입수한 해덕파워웨이 전 대표 이 씨의 공소장에 따르면 이 씨는 2018년 인수 과정에서 투자금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씨는 조폭 출신 사업가 박모 씨와 공모해 경영 참여 등 대가로 피해자 A씨를 인수에 참여시켜 총 287억원을 편취했다.

이 씨는 당시 해덕파워웨이를 공시상 750억원에 인수했는데 이 자금에는 A씨 외에도 조폭 자금이 투입된 의혹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 씨를 고소하면서 당시 인수 대금에 광주광역시 조직폭력 콜박스파나 전주 월드컵파 등의 자금이 동원됐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씨가 2018년 7월 16일 개최된 해덕파워웨이 임시주주총회에서 부산 칠성파 조직원들을 동원해 경영권을 독점적으로 취득했다고도 했다.

이후 지난해 5월 한 50대 사업가가 호남 최대 폭력조직인 광주 국제PJ파 부두목 조모 씨 일당에게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씨와 해덕파워웨이 인수에 참여한 박 씨다.

이 사건에서도 해덕파워웨이가 등장한다. 조 씨 역시 2018년 인수 과정에 투자하려고 했다. 하지만 박 씨의 거절로 참여하지 못했다. 이후 조 씨는 박 씨의 제안으로 해덕파워웨이 주식에 10억원을 투자했지만 사기를 당해 범행을 결심했다.

조 씨는 검거 당시 "이번 사건은 주가 조작과 무자본 인수합병의 폐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맡은 의정부지검도 "해덕파워웨이 인수대금 중 조폭 자금과 카지노 롤링업자, 사채업자의 자금이 들어갔다"는 참고인 진술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망한 박 씨는 조폭 양은이파의 스폰서 역할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박 씨는 옵티머스 고문 명함을 들고 다녔던 것으로 나타났다.

kintakunte8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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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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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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