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골드만삭스 "미 달러 대비 강세 예상 통화에서 유로 제외"

기사입력 : 2020년11월04일 08:48

최종수정 : 2020년11월04일 08:48

유럽중앙은행(ECB) 추가 완화 정책 시사에 주목
미 대선 명확해질 때까지는 중국 위안화 보유할 것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골드만삭스가 미국 달러화 대비 강세가 예상되는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 등 G10 통화바스켓에서 최근 그 전망이 불투명해진 유로화를 제외했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지난주에 독일과 프랑스가 새로운 봉쇄조치를 취했고 유럽중앙은행(ECB)가 오는 12월에 더욱 더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펴겠다는 암시를 강하게 했기 때문이다.

유로화와 미 달러 [사진=로이터 뉴스핌]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골드만삭스는 2020미국대선 영향으로 미국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통화 리스트에서 유로화를 제외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0월부터 G10통화에 대해 미 달러 약세를 예상하고 미 달러 매도 포지션을 권고해왔다.

코로나19 백신개발 속도와 미국의 대선이 미국 달러 가치를 아래로 끌어당기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하지만 유로화에 대한 전망이 최근에 매우 불확실해지면서 골드만삭스는 이 통화를 강세통화 바스켓에서 빼버린 것이다.

우선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독일과 프랑스가 지난주에 다시 통제령을 선언했고, ECB도 오는 연말에 그간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더욱 완화기조로 하겠다는 암시를 강하게 내비쳤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채권-통화전략부문 대표 자크 판들은 지난 2일 투자노트에서 먼저 "미국에서 블루웨이브(민주당의 대통령 및 상원다수 확보)와 백신개발은 확실히 유로화를 포함한 주요통화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유럽의 단기 GDP성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회복이 더디고 시장금리는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런 맥락에서 유로화를 대 달러 강세 통화 리스트에서 제외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겨울철 코로나19 위협은 달러약세에 대해 일종의 리스크로 등장했다"면서 "하지만 백신개발이 임박한 관계로 이 리스크도 조만간 걷힐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판들은 미국의 대선결과가 명확해질 때까지는 중국 위안화을 보유하는 것이 좋다는 입장이다. 그는 "바이든이 승리하는 쪽으로 시장은 기울고 있어 중국 위안화가 점점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에서 투표일을 나흘 앞두고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