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희망연대는 2일 경남 의령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령군이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9억3000여만원을 A언론사에 토요애 홍보비로 지출했다"고 폭로했다.

경남희망연대는 "토요애 비리로 대대적인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시점인 올해 4월께 재차 같은 언론사와 1억3000만원의 광고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토요애 홍보가 아니라 지역농산물을 홍보한 것이라는 군 관계자의 답변에 우리는 경악을 금치 못할 지경"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관련 공무원에 대해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나왔다"면서 "우리는 분노를 주체할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경남도에 감사청구를 요청한 상태이지만 사안이 엄정해 사법기관의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경남희망연대는 "재발방지를 위해 의령군공무원노조는 전공노 경남본부가 제시한 언론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현 상황을 방치한다면 결국 기사 생산비가 낮은 사이비 언론은 더욱 성장하고 발로 뛰는 언론, 행정 잘못을 비판하는 저널리즘에 충실한 언론은 위축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광고비 지급 기준을 마련, 새로이 정비해라는 권고안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지방자치단체의 광고비는 소중한 국민의 세금이니 제대로 된 기준 없이 지급돼서는 안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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