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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톡톡] 이낙연 "보궐선거 후보 내고 심판 받겠다...피해 여성께 사과"

SNS 통해 입장 전해..."후보 내고 시민 심판 받는 것이 공당 도리"

  • 기사입력 : 2020년10월30일 08:51
  • 최종수정 : 2020년10월30일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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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당 소속 광역단체장의 잘못으로 생긴 재보궐 선거에 사실상 공천을 하기로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 대표는 피해 여성에게도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9일 저녁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 선거와 관련한 당헌 개정 여부를 전당원 투표에 부쳐 결정하기로 했다"며 "후보를 내려면 당헌 개정이 필요하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후보를 내고 시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책임있는 공당의 도리라고 판단하게 됐다"며 "서울, 부산 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 특히 피해 여성께 마음을 담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SNS에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공천 여부를 결정하는 전당원 투표를 결정한 것에 대해 소회를 밝혔다. [사진=이낙연 대표 페이스북] 2020.10.30 dedanhi@newspim.com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긴급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열고 전당원 투표를 통해 내년 4월에 있을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 후보를 공천할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전당원 투표는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주말인 31~11월 1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사실상 민주당이 공천을 결정한 만큼 전당원 투표 역시 찬성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대표는 이와 함께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의결된 자당 소속 정정순 의원에 대해서도 "동료의원 체포동의안 가결, 제명, 탈당 당원 정지에 이어 착잡하다"면서 "그러나 어쩔 수 없다. 책임정치의 구현은 그렇게 아프고 어렵다"고 소회를 밝혔다.

앞서 제명 및 탈당으로 당을 떠난 김홍걸·이상직 의원 등을 거론한 것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문제가 되는 의원들을 빠르게 정리해 왔다.

가장 먼저 비례대표였던 양정숙 의원이 임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부동산 의혹으로 제명됐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의원도 김홍걸 의혹으로 제명됐다. 이스타 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은 이스타항공 대량해고에 대한 당 윤리감찰단의 조사가 시작되자 자진 탈당했다.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유용 혐의를 받는 윤미향 의원은 당직에 이어 당원권도 정지됐으며, 회계 부정 혐의를 받는 정정순 의원은 체포동의안을 압도적으로 가결시켰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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