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동국제약에 대해 올해 3분기 분기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국제약의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404억원, 21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8%, 17.5% 늘어난 수치다. 순이익은 12.8% 증가한 170억원으로 예상했다.
동국제약 본사. [이미지=동국제약] |
정홍식 연구원은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이라며 "지난해 1분기 이후 7분기 연속 직전 분기 대비 최대 매출액 경신을 전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부별로는 헬스케어(화장품 포함) 417억원, 일반의약품(OTC) 374억원, 전문의약품(ETC) 297억원, 동국생명과학이 229억원의 실적을 기록해 전 사업부가 고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내년 기대요인으로는 화장품 사업의 중국 진출, 직영 온라인 몰, Capa(생산능력) 확대를 꼽았다.
그는 "이미 3분기에 중국 테스트(Test) 매출액 7~8억원 정도가 반영됐다"며 "4분기 온라인·오프라인 진출, 2021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직영 온라인 몰은 현재 Test 운영 중이며 4분기에 런칭 계획이다. 이는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며 "최근 고성장을 보이고 있는 센시안과 포폴 등의 제품군 증설도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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