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저축은행· 대부업

속보

더보기

저축은행 상장 2·3호 나오나...SBI·페퍼저축銀 거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내 79개 저축은행중 상장사는 푸른저축은행 유일
2011년 사태 후폭풍…M&A·영업 제한에 상장 수요 적어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최근 국내 증시에서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빅히트 등 공모주 대박 열풍을 타고 상장을 추진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다. 그럼에도 유독 저축은행업계는 상장 추진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지난 2011년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 후폭풍 영향이란 분석이지만, 10년 가까이 지난 만큼 경영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라도 상장사가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냔 지적이 나온다.

최근 2~3년간 국내 저축은행들은 중금리 대출 확대 등으로 연간 순이익이 1조원을 넘는 등 실적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와중에도 지난 6월 말 기준 79개 저축은행들의 총자산은 82조6000억 원으로, 작년 말보다 5조4000억 원(7%) 증가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14.86%로 지난해 말(14.83%) 대비 0.03p개선됐다.

20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79개 저축은행중 상장사는 푸른저축은행이 유일하다. 2000년대 초반 한때 10곳에 달하던 상장 저축은행들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및 2011년 '저축은행 사태'를 계기로 대부분 상장폐지됐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0.10.20 tack@newspim.com

2009년 HK저축은행(현 애큐온저축은행)이 자진 상폐한 이후 2011년 제일저축은행이 상장 폐지됐다. 이후 2012년 당시 업계 1위였던 솔로몬저축은행을 비롯 한국, 진흥, 서울저축은행 등이 줄줄이 경영난에 증시에서 사라졌다. 이후 현재는 지난 1996년 코스닥에 상장한 푸른저축은행이 유일한 상장 저축은행이다.

현재로선 업계 '빅 2'인 SBI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에다 최근 몸집을 급격히 불린 호주계 페퍼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유진저축은행 등이 잠재적 상장 후보로 꼽힌다. 거기에 일부 알짜 중소 저축은행도 상장을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의 경우 4~5년전 한때 상장을 검토하다 접은 것으로 전해진다. 2012년 당시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을 인수한 대주주 일본 SBI그룹은 지금까지 SBI저축은행에 조 단위 자금을 투입해 업계 1위로 성장시켰다. 대주주가 투자 회수(엑시트) 차원에서 상장을 검토할 수 있단 얘기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그러나 "과거에도 상장 요건을 검토한 것이지 상장을 추진한 것은 아니다"라며 "사정이 훨씬 좋아진 나중에 고려해볼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선 전혀 상장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페퍼저축은행 역시 예비 상장 후보로 꼽힌다. 7년만에 자산 규모를 3조원대로 늘리며 업계 3위권에 진입했다. 상반기 페퍼저축은행의 자산 규모는 3조7328억원으로 SBI저축은행(10조2112억원), OK저축은행(7조6100억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0.10.20 tack@newspim.com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브레인스토밍 차원에서 언급은 된적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검토한 적은 없다"며 "당장은 코로나19에 따라 내년 서바이벌이 가장 큰 화두"라고 말했다.

현재 금융당국이 추진중인 인수합병(M&A)이나 영업구역 제한이 완화된 이후에 좀더 상장이 활발히 추진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저축은행은 타 업권에 비해 수신 기능이 있어 상장을 통한 대규모 자본확충 니즈가 적다"며 "마음대로 M&A할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영업권도 제한돼 있어 지금 타이밍에서 상장 니즈는 적은 것 같다"고 귀띔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