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구글이 16일 안드로이드17을 출시해 부모통제 기능을 확대했다
- 핵심 AI·제미나이 등 주요 신기능은 올여름 이후 순차 도입된다
- 멀티태스킹·보안 강화와 버블스·스크린리액션스로 사용성과 프라이버시를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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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기능은 수개월 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알파벳의 구글이 인기 모바일 운영체제(OS)의 최신 메이저 업데이트인 안드로이드 17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다만 핵심 인공지능(AI) 기능 일부는 앞으로 몇 달 뒤에야 도입된다.
구글은 16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17로 업데이트하는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에 부모 통제(parental controls) 기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또 미국 디지털 웰빙 기금을 5000만 달러 이상으로 증액한다고 발표했다.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기기 사용 환경을 강화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초기 개선 사항은 구글 픽셀 기기에 먼저 적용되며 다른 하드웨어 브랜드는 향후 몇 달에 걸쳐 뒤따른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안드로이드 17에는 멀티태스킹과 소셜미디어 동영상, 게임 관련 다양한 업그레이드가 포함됐다. 또 빅테크 경쟁사들이 추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도입될 정교한 에이전트형(agentic) AI 기능의 토대도 마련했다. 지난주 애플은 올가을 출시될 AI와 시리 개선 사항을 대거 공개한 바 있다.

다만 제미나이 인텔리전스(Gemini Intelligence)와 재설계된 이모지, 개선된 음성 받아쓰기, 바이브 코딩 위젯 등 안드로이드의 화려한 신기능 상당수는 올여름부터 연중에 걸쳐 도입된다. 이들은 구글 픽셀 11 시리즈와 삼성전자의 출시 예정 기기에 먼저 적용된다.
현재 사용 가능한 주요 기능 중 하나는 '버블스(Bubbles)'다. 실행 중인 앱을 화면에 고정된 떠다니는 버블로 축소해 빠르게 다시 들어갈 수 있게 해준다. 예를 들어 통화 중에 구글 킵(Keep)을 버블로 만들어 쇼핑 목록을 불러오거나 메모를 적을 수 있다.
크리에이터를 위한 새 기능 '스크린 리액션스(Screen Reactions)'는 화면에 표시된 내용 위에 영상을 겹쳐 녹화할 수 있게 해준다. 이 형식이 소셜미디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구글은 사용자가 캡컷(CapCut)이나 인스타그램 에디츠 같은 제3자 앱에 의존하지 않도록 이를 안드로이드에 직접 내장했다.
안드로이드 17은 보안·프라이버시도 개선했다. 사용자는 앱에 전부 아니면 전무 방식 대신 일회성 위치 접근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 구글은 인구가 적은 지역 사용자의 경우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대략적 위치'가 지능적으로 더 넓은 영역으로 확장된다고 설명했다. 분실 모드(Lost Mode)는 제한이 강화돼 기기 잠금 해제 시 PIN(핀) 코드와 함께 생체 인증 방식을 요구한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