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열고 영광보리특구 계획변경 승인 등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청양 고추·구기자 특구 등 12개 지역특구가 우수특구로 선정됐다. 이들 우수특구는 대통령상 등 포상과 함께 9억5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청양 고추·구기자 특구 등 12개 지역특구를 우수특구로 선정했다. 또한 영광보리특구 등 2곳의 계획변경과 공주 한민족교육 특구 등 3개특구의 해제를 의결했다.
이날 위원회에서 중기부는 전국 190개 특구의 지난해 실적과 올해 운영성과를 평가해 12개 우수특구를 뽑았다. 이들 우수특구에 대해 대통령상 등 포상과 총 9억 5000만원 포상금을 지급한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
청양 고추‧구기자 특구를 대통령상과 2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최우수 특구로 선정했다. 연구·가공·유통시설 및 체험단지 조성으로 49명을 신규고용하고 중국 등에 60억원을 수출한 공로를 평가했다. 영등포 스마트메디컬 특구와 고흥 유자·석류 특구는 우수특구로 뽑았다. 경기 이천도자특구 등 9곳을 장려상을 수여했다.
이날 위원회는 또한 영광보리특구와 순창 장류특구 2곳의 계획변경을 승인했다. 이들 특구는 민자 및 지방자치단체 등이 총2980억원을 투자해서 587억원의 지역 소득과 1485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꾀한다.
공주 한민족교육 특구와 강진 고려청자문화 특구, 여수 시티파크리조트 특구 등 특구지정 목적을 달성하고 지자체와 주민들이 종료를 희망하는 3개 특구에 대한 해제 안건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곽재경 중기부 지역특구과장은 "시·군·구가 지역특구 운영과 성과 창출을 통해 지역균형 뉴딜을 도모한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정부도 지자체 주도 지역특구 운영을 제도적으로 강력히 뒷받침해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ya84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