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청은 최근 동해안에서 지속적인 미출수 다이버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19일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포항~속초에 이르는 동해청 관내 다이버 사고는 총 26건 사망9명으로 올해 현재까지 사망 1명, 실종1명 등 총 7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다이버 업체를 대상으로 수면표시부표(SMB, Surface Marker Buoy)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등 실질적인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수면표시부표.[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2020.10.19 onemoregive@newspim.com |
수면표시부표(SMB)는 다이버 안전을 위한 장비로 스쿠버 활동 중 위치 표시를 통해 선박과의 충돌 방지는 물론 해상에서 표류시 식별이 용이하게 만들어 사고 발생시 수색 구조에 큰 도움을 준다.
실제 지난 7월 26일 강릉 주문진 소돌 인근 해상에서 미출수 다이버 사건이 발생했을 때 헬기에서 주황색 부이(수면표시부표)를 보고 다이버를 신속히 구조할 수 있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다이버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활동자 개개인이 평소 꾸준한 체력관리 및 스쿠버 장비 숙달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