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두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 출고가를 한 번 더 내렸다. 동시에 갤럭시Z폴드2 예약 고객에게만 제공했던 혜택을 이달 말까지 구매하는 고객으로 확대했다. 

애플의 첫 5G폰 아이폰12 출시에 대응하는 동시에 폴더블폰 대세화에 쐐기를 박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갤럭시 Z 폴드2와 갤럭시 Z 플립 5G. 2020.09.11 dlsgur9757@newspim.com

1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통3사는 LTE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 Z플립 출고가를 15만4000원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 Z플립 출고가는 165만원이었으나 지난 9월 5G 모델 출시를 앞두고 134만2000원으로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 이어 삼성전자가 한 번 더 가격을 인하, 이날부터 118만800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갤럭시 Z플립에 대한 2배 보상 혜택도 이날부터 제공하기로 했다. 갤럭시 Z플립 구매 고객은 기존폰을 반납하면 각 통신사 중고매입가의 최대 2배까지 보상 받을 수 있다. 보상은 구형 갤럭시폰 뿐 아니라 아이폰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판매 확대를 위해 앞서 갤럭시 Z폴드2 사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던 혜택을 일반 구매 고객에게도 확대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2(Galaxy Z Fold2)' 구매자에게 제공하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 혹은 정품 케이스· 무선충전 트리오·차량용 거치대로 구성된 '스페셜 케이스 패키지' 사은품 증정 기간을 이달 말까지로 연장한다. 

파손·분실 보상, 서비스 보증 기간 연장, 방문 수리까지 가능한 토탈 케어 서비스 '삼성 케어 플러스(SAMSUNG Care+)' 1년권 혜택도 제공한다. 이는 '갤럭시 Z 폴드2' 사전 구매 혜택과 동일하다. 

갤럭시 Z 플립 5G를 오는 31일까지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무선 충전기·케이스·커스텀 스킨 등으로 구성된 '디즈니 콜라보 액세서리 패키지'와 '갤럭시 버즈 라이브' 9만9000원 구매 쿠폰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까지 '갤럭시 S20 FE'와 '갤럭시 노트20' 시리즈 등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중고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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