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독감 백신 품질검사, 안정성 이상 없어"...접종사업 내주 재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질병청·식약처, 독감 백신 유통·품질조사 결과 발표
상온노출 의심 백신 접종사례 3045건...현재 이상 반응 없어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인플루엔자 백신(독감 백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품질조사 결과 이들 백신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정부 발표가 나왔다. 

이에 정부는 이르면 내주 12일경 중단됐던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사진=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오후 공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독감 백신에 대한 유통조사와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질병청과 식약처는 ▲백신 유통 과정에서 기준 온도(2~8℃)가 얼마나 유지됐는지 ▲배송된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 품질 검사 ▲공급된 백신은 어떤 온도에서 얼마나 품질을 유지했는지 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신성약품과 디엘팜에서의 보관 과정은 적정온도인 2~8℃가 유지됐고, 기준을 벗어난 운송시간은 운송된 물량의 80%가 3시간 이내였다.

식약처의 품질 평가는 상온노출 의심 제품에 대해 5개 지역 2품목 750도즈를 수거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고, 검사 결과 무균시험을 포함해 전 항목이 적합했다.

또한 품질변화가 우려되는 제품에 대해서도 9개 지역 1350도즈를 수거해 검사했는데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가 발생한 바 있던 인천의 요양병원 사례와 관련해서도 잔여 백신 58도즈를 수거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품질에 이상이 없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요양병원 사망사례는 이번 독감 백신과 연관성이 없다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질병청과 식약처는 이번 유통 및 품질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친 결과, 상온노출 의심 백신이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청장은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친 결과 배송 운송 과정에서 노출된 정도와 시간을 고려할 때 백신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백신 효력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일부 백신에 대해서는 수거 조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질병청이 올해 생산된 독감 백신을 대상으로 25℃ 이상에서 24시간 이상 노출한 안전성 시험을 실시한 결과에서도 백신의 품질 변화는 없었다.

다만 독감 백신이 동결될 경우 효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 지적에 따라 운송차량 온도기록지 상 0℃ 미만 조건에 노출된 것이 확인된 차량에 대해서는 수거 조치할 계획이다.

[김포=뉴스핌] 윤창빈 기자 = 신성약품이 '콜드체인(냉장유통)'을 준수하지 않아 유통 과정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돼 접종이 중단된 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이 2300명을 넘었다. 당초 질병청은 백신 사용 중단을 발표한 직후인 지난달 22일 문제의 백신 접종자가 1명도 없다고 밝혔으나 9월 25일 이후부터 105명→224명→324명→407명→873명→1362명→1910명→2290명→2303명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신성약품 본사의 약품운반차량. 2020.10.05 pangbin@newspim.com

한편 질병청은 정부 조달 백신 물량의 접종 사례가 6일 오후 4시 기준 16개 지역 3045건이며 이중 수거 대상 물량 접종 사례는 554건인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까지 보고된 조사대상 물량 접종자 중 이상 반응 사례는 12건이며 수거 대상 물량 접종자 중에서 3건이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현재는 모두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청은 수거 대상 물량 접종자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조치에 대해 예방접종위원회를 통해 검토한 뒤 구체적 계획 수립 후 오는 12일 접종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정은경 청장은 "앞으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사업이 더욱 안전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접종기관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의경 식약처장도 "백신 유통 과정에 있어 더욱 관리가 강화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해 개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