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중국 주식] 중국 폴리우레탄 업계 선두주자 '완화케미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최대 폴리우레탄 주원료 MDI 생산
하반기 MDI 수요 및 가격 상승 수혜 기대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하반기 중국 경제는 사실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종식과 함께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생산, 소비, 투자 등 핵심 경제지표가 모두 가시적인 회복세를 보이면서 부동산, 경공업, 방직, 건축, 가전, 교통, 항공 등 산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화공 재료 생산 업계에서도 수익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일고 있다. 

폴리우레탄(PU)의 주원료인 메틸렌디페닐디이소시아네이트(MDI) 생산에 있어 중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완화케미컬(萬華化學∙완화화학∙WANHUA)'이 대표적이다.  

완화케미컬은 세계적 권위의 화학산업 전문 조사기관인 ICIS가 발표한 '2019년 세계 100대 화학공업기업 순위'에서 34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8년과 비교해 7단계 상승한 것이다.

다년간 기술혁신을 통해 증강한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중국 폴리우레탄 업계 선두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혀왔으며, 해외 기업들에 의해 점유돼 왔던 MDI 시장의 독점 경쟁 구도를 무너뜨리고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제품의 점유율을 늘렸다는 점이 반영됐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10.06 pxx17@newspim.com

◆ 중국 넘어 글로벌 MDI 시장 선도 기업으로 '우뚝'  

완화케미컬은 지난 1998년 12월 20일 설립 이후 20여년간 기술경쟁력을 확대하며 중국 폴리우레탄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2001년 6억 위안에도 못 미쳤던 영업수익은 지난해 기준 680억 위안을 돌파하며 100배가 넘는 성장을 이뤄냈고, 폴리우레탄의 주원료인 MDI 연간 생산량은 2001년 10만톤에서 지난해 말 기준 210만톤으로 20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 완화케미컬은 중국 옌타이(煙臺), 닝보(寧波), 주하이(珠海)시에 3대 생산기지를, 해외에는 헝가리 BC(BorsodChem) 기업을 생산기지로 두고 있다. B2B(기업 간 거래) 경영모델을 도입하고, 온라인 공급망 플랫폼을 구축하며 다년간 규모를 빠르게 확대해 왔다. 현재 전세계 소속 직원은 1만5000명으로 3분의 1은 외국 국적의 직원이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완화케미컬 또한 큰 타격을 입었다. 상반기 완화케미컬이 거둬들인 영업수익은 309억700만 위안, 순이익은 28억3500만 위안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2%와 50% 감소했다. 그 중 2분기 영업수익은 155억64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및 전월동기대비 증감율은 각각 -0.15%와 +1.44%를, 같은 기간 순이익은 14억58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및 전월동기대비 증감율은 각각 -48.39%와 5.88%를 기록했다.

특히, 상반기 매출총이익률(GPM)과 순이익률(NPM)은 각각 전 분기 대비 0.07% 하락한 20.05%와 0.11% 증가한 9.79%로 상장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제외한 것으로 매출액에 비해 매출총이익이 얼마나 되는 지를 보여주는 수익성 지표이고, 순이익률(NPM)은 기업이 매출로부터 어느 정도의 이익을 가져가는 지를 보여주는 수익성 지표다. 

여기에는 매출총이익이 낮은 석유화학 제품의 생산 비중이 높았던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무엇보다 올해 상반기 완화케미컬의 수익능력이 역대 최대의 도전을 받았다는 뜻으로도 풀이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10.06 pxx17@newspim.com

완화케미컬의 주요 생산 제품은 크게 △폴리우레탄(PU) △석유화학 △정밀화학품 및 화공신재료의 3대 유형으로 분류된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폴리우레탄(PU)의 주원료인 메틸렌디페닐디이소시아네이트(MDI),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폴리프로필렌글리콜(PPG) 등이다. 아울러 석유화학 제품인 프로필렌과 아크릴산을 비롯해 정밀화학품 및 화공신재료에 속하는 열가소성폴리우레탄(TPU), 유기실리콘, 폴리카보네이트(PC) 등을 생산하고 있다.

그 중 완화케미컬의 주력 제품인 MDI는 폴리우레탄의 주원료로 자동차 내장재, 냉장고 단열재, 건축자재, 액화천연가스(LNG)선 보냉재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완화케미컬은 전세계 MDI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며, 최근 몇 년간 전세계 MDI 생산량 증대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MDI 수요확대 및 가격인상에 따른 동반 성장 기대

전세계 폴리우레탄 수요는 4~5% 정도의 안정적인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부터 글로벌 대표 MDI 생산 공장들이 생산장비 정기점검에 돌입하는 만큼, 수요 대비 공급 부족에 따른 MDI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

중국 대표 폴리우레탄 산업 정보 제공업체 천천화공망(天天化工網)에 따르면 연간 41만톤의 MDI를 생산하는 한국에 위치한 금호미쓰이 공장과 상하이 차오징(漕涇) 부지에 건설된 연간 MDI 생산량 24만톤의 미국 헌츠만(Huntsman) 공장은 10월 하순에 생산장비 정기점검에 돌입한다. 연간 20만톤의 MDI를 생산하는 일본 토소(東ソー) 난양(南陽) 공장은 지난 9월 10일 점검에 들어갔다.

현재 중합MDI(Polymeric MDI)의 재고는 비교적 적은 상태로, 10~11월 MDI 생산 기업들이 집중적으로 정기점검에 돌입하게 되면 4분기 공급 물량이 줄어드는 만큼 MDI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 시장에서는 MDI 가격 상승으로 완화케미컬과 같은 업계 선두기업의 수익능력이 눈에 띄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10.06 pxx17@newspim.com

이와 관련해 올해 10월 완화케미컬은 중합 MDI의 분소(分銷, 여러 단계의 중간 유통과정을 거쳐 판매함) 가격을 9월의 톤(t)당 2600위안에서 1만9600위안으로, 중합 MDI 직영가는 9월의 톤당 2600위안에서 1만9600위안으로, 순 MDI 가격은 9월의 톤당 1800위안에서 1만9800위안으로 대폭 인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하반기 들어 가전 소비와 인프라 건설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어 MDI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8월 가정용 냉장고 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28.5% 늘어 3개월 연속 20%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업소용 냉장고 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75.1% 늘었다. 수출 시장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돼 8월 냉장고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3% 증가했다.

동방증권(東方證券)은 MDI를 통한 수익 개선 전망을 고려해 완화케미컬(萬華化學 600309.SH)의 2020~2022년 주당순이익(EPS)을 2.50위안, 4.49위안, 5.22위안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2021년 EPS 전망치와 기업의 과거 10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수치(17배)를 반영, 주당 76.33위안의 목표가와 함께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송영길, 정청래 견제하며 당권 출사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17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의원은 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원팀 민주당, 총선에서 승리하는 민주당, 국민에게 다시 희망을 주는 민주당을 다시 만들겠다"며 "나는 위기를 이겨본 사람, 무너진 당을 다시 세워본 사람이다 자신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07.08 mironj19@newspim.com ◆ 송영길, 당원존서 출마 선언 "이재명이 만든 상징 공간" 출마선언식에는 김영호·민병덕·민홍철·박선원·정일영·허종식 의원과 윤준호 전 의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승훈 변호사가 자리했다. 송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 전에 김밥 조찬모임을 함께했다"며 "전략 총괄을 해줄 민병덕 의원은 매주 몇 차례 김밥미팅을 했고, 허종식·김영호 의원은 간사, 김용 전 부원장은 내 대학 후배이자 동지, 이승훈 변호사는 강북 지역에서 석연찮게 후보를 박탈당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송 의원은 "출마 선언 전에 오현지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수석대변인 말부터 듣겠다"며 청년층을 향한 스킨십에도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당원존에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이유에 대해서 송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만든 당원존"이라며 당 대표가 되고자 했기 때문에, 여기서 하는 게 맞겠다(고 생각했고), 특히 권리당원과 소통의 장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07.08 mironj19@newspim.com ◆ "6·3 지방선거는 패배, 위기는 우리 안에서 시작"… 정청래 지도부 우회 비판 출마선언문에서 송 의원은 그간 민주당이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는 책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우회적으로 정청래 지도부에 대해 비판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가 사실상 패배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민주당은 국민의힘하고만 경쟁하는 정당이 아니다. 세계 정당과 경쟁, 협력하고 이재명 정부를 강력히 뒷받침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은 곧 민주당의 책임"이라고 강조 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이재명 대통령은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대통령 혼자 가시밭길을 걸어가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6·3 지방선거는, 승리의 외피를 쓴 패배"라며 "70%에 육박하는 지지율과 이재명 대통령의 땀과 눈물로 만든 성과에도 당은 압승에 실패했다"고 짚었다. 그는 "위기는 밖이 아니라, 안에서 왔다. 우리 안에서 시작됐다"고 거듭 강조한 뒤 "해법도 우리 안에 있다. 이제는 집권여당다운 책임과 실력을 보여야 한다. 똘똘뭉쳐 하나로 뛰는 진짜 여당을 송영길이 만들겠다"고 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이 민주당에 옐로카드(경고)를 보냈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 다음 총선은 레드카드다. 총선 패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에서 지면 정권 재창출은 없다. 그러면 이재명 정부의 성공도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송 의원은 "2022년 대선당시 선거에서 패배했을 때 변명하지 않고 책임지고 곧바로 당대표직을 내려놓았다"고 했다. 또 "이번 전당대회는 누가 더 선명한 사람인가를 뽑는 선거가 아니다. 누가 이재명 정부와 협력해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만들 대표인지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7.08 mironj19@newspim.com ◆ "민주당, 동네 정당으로 축소…당이 李 국제무대 힘있게 뒷받침해줘야" 두 발언은 정 전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정 전 대표는 정치권 안팎에서 이번 선거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수용하지 않았다. 또 그간 검찰개혁과 관련해 보완수사권 완전폐지를 두고 정부의 '정부안 미제출'을 지적해 내부에서 '선명성 경쟁'을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는 "이번에 이 대통령이 포럼에서 외국 패널과 원고없이 바로 즉답하는 모습을 보며 자랑스러웠다"며 "이런 대통령을 보다 힘있게 뒷받침할 민주당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민주당 당내 지도부의 워딩(발언)을 보면 국제무대에서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는 언급은 너무 적었다"며 "매번 국내문제로 복닥복닥 하는 모습을 보며 답답함을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는 민주당이 어떻게 동네 정당처럼 축소됐냐"며 "국민의힘과만 경쟁하는 정당이 아닌, 세계 여러 정당과 경쟁하고 협력하고 대한민국 주권을 지켜나가는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 내 꿈"이라고 재차 정청래 지도부를 겨냥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7.08 mironj19@newspim.com ◆ "당대표 출마 선언, 정청래에 종속될 문제 아냐" 이후 기자들과 만남에서 '대통령의 마음이 김민석 전 총리, 정청래 전 대표가 아닌 송영길 의원에게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의에 송 의원은 "당대표는 당원이 결정하는 것이고 당원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며 즉답을 피했다. 민주당 전당준비위원회에서 선호투표 방식이 결정된 것과 관련해서 송 의원은 "결정을 존중한다. 사표방지 심리가 없어지게 됐다"며 "결과적으로 과반수 득표가 돼 부담없이 송영길을 찍을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나로서는 승리의 카드"라고 했다. 또 '정 전 대표의 거취를 보고 출마를 판단하겠다고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정 전 대표의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다. 거기에 종속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송 의원은 ▲'3대 메가 프로젝트' 실현 ▲반도체 전담기구 신설 ▲'AI 고속도로' 정책 뒷받침 ▲서울 주택 공급부족 문제 해결 ▲청년 해외진출을 위한 '장보고 10만 프로젝트' ▲주가누르기 방지법 통과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chogiza@newspim.com 2026-07-08 12:00
사진
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