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두산퓨얼셀, 추가적인 오버행 이슈 없을 것"-삼성증권

기사입력 : 2020년10월06일 08:27

최종수정 : 2020년10월06일 09:06

오너 일가, 전날 4천억 규모 블록딜 결정
"예정된 수순...추가 매각 가능성↓" 분석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두산 오너 일가가 4000억원 규모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에 나선 두산퓨얼셀에 대해 추가적인 오버행 이슈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두산타워 모습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삼성증권은 6일 보고서를 통해 전날 장 종료 후 대주주의 지분매각은 무상증여 주식에 대한 담보대출 해소 차원에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진단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산그룹은 지난 달 7일 대규모 증자계획을 발표하면서, 두산퓨얼셀의 대주주 지분 1270만주를 두산중공업에 무상증여하고 이를 두산중공업 유상증자 참여 및 차입금 상환에 쓰겠다고 밝혔다"며 "무상증여를 앞두고 주식담보대출를 해소하기 위한 후속 조치"라고 밝혔다.

앞서 두산퓨얼셀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들은 전날 장 마감 직후 최대 1090만주에 달하는 회사 주식을 매각했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 수의 19.7%에 해당하며, 할인율은 13~18%가 적용됐다.

다만 두산중공업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인 만큼 추가적인 오버행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에 대한 지분 무상증여는 회사 자체적인 증자 이후인 12월31일로 예정돼 있다"며 "증자 후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38.4% 감소해 추가 오버행 이슈는 없을 것이며, 중장기적으로 매각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두산솔루스와 같이 경영권을 포함해 매각에 나설 공산이 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2월 증자시 추가 수주 등 모멘텀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12월 증자를 통해 조달할 3420억원의 자금은 익산 연료전지 생산규모(Capa) 확충, 고온형 연로전지(SOFC) 기술개발에 사용될 계획"이라며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한 수주 등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