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뮤지컬 '광염소나타', 전세계 52개국 온라인 관람…최초 극장상영도 성공적

기사입력 : 2020년09월28일 08:52

최종수정 : 2020년09월28일 08:52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광염소나타'가 전세계 첫 송출 시작 이후 총 52개국 시청자들과 만났다.

'광염소나타'는 지난 18일부터 진행된 전 세계 온라인 라이브 송출을 26일 마무리했다. 이어 26일 전국 CGV 22개관, 27일 공연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2020년 무대의 대미를 장식했다.

총 52개국에서 관람한 이번 공연 송출을 마치며, 제작사 ㈜신스웨이브는 "오프라인 시장의 위기를 온라인으로 대처하는, 실험과 같은 무대를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내 플랫폼인 프레젠티드라이브와 아사히TV 계열사인 테레 아사 동화를 통해 각국의 팬들은 온라인으로 뮤지컬을 관람했다. 프레젠티드라이브의 채팅창에는 한국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 아랍어 등 각국의 언어들이 혼재하며 작품의 시작을 기다리고 응원하는 문구가 공연내내 쇄도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신스웨이브] 2020.09.28 jyyang@newspim.com

홍콩의 한 전문가는 "뮤지컬 전체를 관통하는 명대사가 압권이라며 '원하는 것에는 대가가 따르기 마련, 심지어 목숨까지도'라는 극중 대사와 작품성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해외 팬들 또한 "단 3명의 배역으로 전체 극을 끌어가는 힘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다" "여러 각도로 배우의 표정과 눈빛 연기까지 볼 수 있게 하는, 한국 뮤지컬의 저력이 돋보인다" "탁월한 무대효과와 영화와 같은 화면 세팅, 완전 새로운 경험!" 등의 만족스러운 평가를 남겼다.

제작사 ㈜신스웨이브는 이번 공연의 결과를 통해 "K-Musical의 무한한 가능성과 자국의 IT기술력으로 충분히 세계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보았다"고 긍정적으로 평했다.

또 "오프라인 시장에서 우려했던 수익적인 측면도 온라인 시장을 통해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고 전하며 지금은 단순히 당장의 수익적인 측면을 바라보기 보다 꾸준히 온라인을 통한 시도로 앞으로의 시장확장이 가능할 지 지속적으로 검증해야할 때"라고 향후의 계획을 함께 전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신스웨이브] 2020.09.28 jyyang@newspim.com

여기에 뮤지컬을 극장 생중계로 처음 관람한 관객들은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본다는 것이 첫 경험이라 긴장도 되고 걱정도 되었는데 전혀 어색함 없이 배우들의 감정이 잘 느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마지막 공연을 가족과 함께 관람했다는 관객들까지 후기를 남기는 등 한정적인 대학로 관객층을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증명하기도 했다.

1930년도 작가 김동인의 단편소설 '광염소나타'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광염소나타'는 화려한 데뷔로 후속작에 대한 압박에 시달리는 작곡가 J와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을 지니며 늘 J를 응원하는 그의 친구 S, 그리고 자신의 명예를 위해 J의 음악적 완성을 이용, 그의 살인을 부추기는 교수 K와의 치열한 내면 갈등과 인간의 욕망을 그린 스릴러다.

뮤지컬 '광염소나타'는 지난 8월 15일 개막해 9월 18일 부터는 온라인으로 26일까지 전세계에 송출됐다. 26일에는 전국 CGV 22개 극장에서 관객들과 함께했으며 지난 27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오프라인 공연을 마무리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