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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울시, 거리두기 2단계 2주 연장…"11일까지 추석 특별 방역"

기사입력 : 2020년09월27일 15:06

최종수정 : 2020년09월29일 11:21

"추석 이용량 증가 시설 특별 점검 등 방역에 최선"
"박물관·미술관 일부 재개…방역 수칙 준수 조건"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서울시가 추석 명절을 기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을 막기 위해 내달 1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핵심 방역 조치를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는 27일 오후 2시 '코로나19' 추석 방역 대책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28일 0시부터 10월 11일 24시까지 2주간을 '추석 특별 방역 기간'으로 지정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수도권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의 등교수업이 재개된 21일 오전 서울 강동구 한산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2020.09.21 pangbin@newspim.com

◆ 기존 방역 조치 11일까지 연장…미술관 등 문화 시설 일부 재개

먼저 서울시는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 금지 △무관중 프로스포츠 경기 △유흥주점·방문판매 등 11종 고위험시설 집합금지 △다중이용시설 핵심방역수칙 의무 적용 △교회 비대면 예배 허용 및 모임·식사 금지 등 기존 방역 조치는 11일까지 연장해 적용하기로 했다.

지난 8일부터 시행 중인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 일부 밀집 지역 통제도 추석 특별 방역 기간까지 유지된다.

서울·경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추진 방안에 따라 지난달 16일부터 운영 중단 중인 서울함공원, 분수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도 지속 중단할 방침이다.

다만 한강공원 내 축구장, 야구장 등 실외 공공체육시설은 추석 이후인 내달 5일부터 11일까지 수해 복구가 완료된 시설부터 선별적으로 운영한다.

또 연휴 기간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는 일부 문화‧체육시설도 부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립미술관, 서울도서관 등 63개의 공공문화시설이 문을 연다. 이용객을 평상시 절반 수준으로 제한하고, 사전예약제 등을 통해 시설별 방역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잠실 보조경기장, 월드컵경기장 풋살구장 등 실외 공공 체육시설 880개도 운영 준비 기간(9월 28일~10월 11일)을 거쳐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실내 공공체육시설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운영 중단을 유지한다.

서울시 문화‧체육시설의 시설별 운영 재개일, 운영 시간, 수용 인원 등 자세한 사항은 각 기관‧시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카페·영화관 등 테이블 간격 1m 의무…놀이공원·워터파크 수용 인원 절반

다음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거리두기가 일부 강화된다. 음식점·카페·영화관 등 연휴 기간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의 수용 인원을 절반 수준으로 제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20석이 넘는 규모의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등에서는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를 의무화한다.

이를 지키기 어려울 경우 △좌석 한 칸 띄워 앉기 △테이블 간 띄워 앉기 △테이블 사이 칸막이·가림막 등 설치 중 한 가지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다만 20석 이하 규모 업소에 대해선 권고 사항이다.

영화관, 공연장, PC방은 좌석 한 칸 띄워 앉기를 실시한다. PC방은 미성년자 출입금지 등 방역 수칙을 계속 준수해야 하지만 음식 섭취는 가능하다. 놀이공원·워터파크 등 유원시설은 수용인원의 절반 이내만 입장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 전통시장·백화점·터미널 등 불시 점검…특별 방역 철저

특히 추석을 전후해 이용자 급증이 예상되는 전통시장·백화점·마트·터미널·방문판매시설·물류센터 등에 대해선 특별 점검을 실시해 철저한 방역을 계속 이어간다.

백화점과 마트 등 대형 쇼핑몰 총 217개소에 대해서는 방역상황 특별점검(9.21~9.27)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 전체 전통시장 350개소에서는 시장 주 출입구에 방역 요원을 배치할 뿐만 아니라 연휴 기간 시와 자치구가 함께 불시점검에 들어갈 수 있다.

서울 시내 5개 터미널(서울고속, 센트럴시티, 서울남부, 동서울, 상봉)에 대해선 방역지침 이행, 발열카메라 및 감염의심자 격리소 마련 등 사전 특별방역 점검을 완료했다. 연휴 기간 1일 1~3회에서 6~7회로 방역을 대폭 강화한다.

추석 선물용 물품을 취급하는 다단계·후원방문·방문판매 등 특수판매업체 398개소에는 시‧구 121명의 공무원을 투입해 불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택배 물동량 50%, 인력 30%의 증가가 예상되는 물류시설에 대해선 연휴 기간 작업장 내 비대면 작업 및 비대면 배송 원칙이 철저히 준수될 수 있도록 방역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하고, 내달 4일까지 특별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코로나19 선별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0.09.26 nulcheon@newspim.com

◆ 연휴 기간 의료 체계 정상 운영…집회 강행 시 민·형사 책임 방침

추석 연휴 기간 중에서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의료체계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연휴 기간에도 자치구별 1개 이상 선별진료소와 시립병원 7개소(서울의료원, 서북·은평·어린이·보라매·동부·서남병원)의 선별진료소가 지속 운영된다. 감염병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도 중단 없는 치료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10월 3일 개천절 및 10월 9일 한글날과 관련해 집회 강행 시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협력해 금지조치를 위반한 주최자 및 참여자에 대해 고발 조치와 더불어 확진자 발생 시 손해배상 청구도 병행할 방침이다.

김학진 서울특별시 행정2부시장은 "결국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협조 여부에 따라 연휴 기간 코로나19 방역의 성패가 갈리게 될 것"이라며 "최대한 이동을 자제하시되 부득이 가족, 친지를 방문하거나 외출 시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개인 위생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intakunte8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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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HBM3E 12단 '승부수'..."파운드리 2분기 반등" [서울=뉴스핌] 김지나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에 뺏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HBM3E 12단 제품을 하이닉스 보다 먼저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공격적인 HBM 시장 전략을 제시한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HBM3E 제품에 있어 12단이 아닌 8단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많은 상황이라 HBM3E 12단 제품의 앞선 양산 전략이 맞아 떨어질 진 두고봐야 하는 상황이다.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파운드리 사업부는 2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HBM3E 8단 2분기말부터 매출 발생"...아직 시장 의구심 남아 30일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한 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업계에서 최초로 개발한 HBM3E 12단 제품 샘플을 공급하고 있고, 2분기 중 양산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HBM3E 8단 제품은 이미 초기 양산을 개시했고, 빠르면 2분기 말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삼성전자 HBM3E 12H D램. [사진=삼성전자] 현재 HBM 시장에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인공지능(AI)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와 함께 AI반도체로 불리는 HBM에 대한 시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했고, 이 시장에 적기에 대응한 SK하이닉스는 HBM 시장 주도권을 가져갔다. 반면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 보다 시장 대응에 한발 늦긴 했지만, HBM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며 빠르게 SK하이닉스 뒤를 추격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콜을 통해 엿볼 수 있는 HBM 시장에 대한 삼성전자 전략은 SK하이닉스가 HBM3E 8단 공급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 더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HBM3E 12단을 SK하이닉스보다 먼저 양산해 HBM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5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HBM3E 12단 제품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측은 "올해 고객이 원하는 HBM3E 제품은 주로 8단"이라며 "HBM3E 12단 제품은 고객 요청 일정에 맞춰서 올해 3분기 개발을 완료하고 고객 인증을 거친 다음 내년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점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HBM3E 12단을 2분기부터 양산하겠다고 밝혔지만, 이것이 공급으로 이어질 진 아직 미지수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적발표에서 구호적으로 HBM 출하량을 공격적으로 말했는데, 아직까진 고객 승인이나 공식적인 발표가 없는 상황"이라며 "시장에서 의구심은 남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HBM 공급규모는 비트 기준 전년 대비 3배 이상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고, 해당 물량은 고객사와 공급 합의를 완료했다"면서 "내년에도 올해 대비 최소 2배 이상 공급할 계획이고, HBM3E 비중은 연말 기준 판매수량의 3분의 2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파운드리 1분기 저점, 2분기 반등 매출성장"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는 파운드리 사업에서 의미 있는 점은 역대 1분기와 비교해 올해 1분기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했다는 점이다. 지난 1분기 삼성전자는 4나노미터 공정에 있어 수율은 안정화시켰다. 이에 고객사 재고 조정이 마무리 되는 한편 라인 가동률이 개선되면서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미국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SNS] 삼성전자 관계자는 "선단공정 2, 3나노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고, 특히 4나노 공정 수율 안정화에 따라 티어 1고객을 중심으로 제품 생산을 크게 확대했다"면서 "이로 인해 역대 동기 최대 수주실적 기록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는 점진적 시황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고객사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라인 가동률이 개선됨에 따라 매출은 1분기 저점을 찍고, 2분기부터 반등해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테일러에 있는 파운드리 공장 역시 단계적 가동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파운드리 사업부는 시장 고객 수주 상황에 맞춰 미국 테일러 공장을 단계적으로 가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첫 양산 시점은 2026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개선과 맞물려 5개 분기 만에 반도체 사업부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반도체 사업을 하고 있는 DS사업부 1분기 매출액은 23조1400억원, 영업이익은 1조91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68% 늘었다. 전체 실적 기준으론 매출액 71조9200억원, 영업이익 6조61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13%늘고 영업이익은 932% 급증했다.   abc123@newspim.com kji01@newspim.com 2024-04-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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