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달러, 나흘 연속 상승…파운드·유로 하락

기사입력 : 2020년09월24일 06:48

최종수정 : 2020년09월24일 06:48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달러화는 뉴욕 증시가 급락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경제 회복에 의구심이 제기된 가운데 유럽의 경제 지표 부진과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나흘 연속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0.41% 상승한 94.38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40% 하락한 1.1662달러로 유로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0.10% 내린 1.2722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0.42% 상승한 105.37엔으로 엔화가 달러 대비 하락했고, 호주 달러는 0.7071달러로 미 달러 대비 1.37% 하락했다.

미 달러화와 유로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유럽의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9월 유로존 기업활동 증가세가 멈추면서 새로운 경제 활동 봉쇄령이 경제 회복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영국에서도 정부 보조금 지급이 끝나면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 부문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제가 탄력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증권의 벤 랜돌 수석 외환 전략가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시장은 글로벌 리스크에 대해 과거에 매우 낙관적이었던 입장을 계속해서 재평가하고 있다"며 "경제 지표가 다소 형편없었고 연준 위원들도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덜 비둘기파적이어서 포지션이 위험에 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랜돌 전략가는 전날 찰스 에번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금리 인상에 대해 언급한 점도 달러의 상승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물가 상승률이 2%에 도달할 때까지 금리 인상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은 지난주 연준이 중장기적 정책 목표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방향을 밝힐 것을 기대했는데, 연준 인사들의 모호한 발언도 달러 수요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맥쿼리의 티에리 위즈만 전략가는 투자 보고서에서 "평균물가목표제 도입 이후 연준 위원들의 연설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라며 "매우 모호했고 달러 숏 포지션을 청산할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3일 미국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도 작용했다. 지난주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의 사망으로 미국 정가에서는 차기 대법관을 누가 지명해야 하느냐를 두고 설전이 진행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말 차기 대법관 지명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파운드화와 유로화는 유로존과 영국이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체결하지 못하게 되면 경제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에 하락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제한조치를 도입한 것도 파운드화 하락에 일조했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