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금주의 정치권] 4차 추경 통과될까…통신비 지원·무료백신 쟁점

기사입력 : 2020년09월21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09월21일 07:35

여야, 22일 4차 추경처리 합의…통신비 지원 최대 쟁점
조병현·조성대 중앙전관위 후보자 인사청문회 열려
정의당, 27일 전당대회…김종민·김종철·박창진·배진교 격돌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이번주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1일 7조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여야는 오는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4차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2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에서 구체적인 안을 논의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0.09.18 kilroy023@newspim.com

최대 쟁점은 통신비 2만원 지급과 독감 무료 백신접종 확대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요구한 전국민 백신 접종에 대해 현실성과 실효성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그러나 통신비 2만원 지급에 대해서는 "더 나은 대안이 있다면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통신비 2만원 지급에 대해 "세금낭비이자 국민들도 원치 않는다"며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여기에 정의당과 열린민주당도 통신비 지원에 난색을 표했다.

통신비 2만원 지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이 대표의 의견을 수용해 '전 국민'으로 범위를 확대한 만큼 야당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관측됐다. 그러나 국민반대 여론이 적지 않고, 당내에서도 반발이 있는 만큼 지원 대상, 사업 내용 등 일부 변경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만약 통신비와 백신을 둘러싼 여야 간 합의가 최종 불발될 경우 여당으로서는 추석 전 재난지원금 지급 약속을 지키기 위해 4차 추경안 단독 처리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초등학생 이하 아동특별돌봄비 20만원 지원을 중고교생까지 확대할지, 개인택시 외에 법인택시 기사도 지원할지도 최종 조율 대상이다. 집합금지업종 가운데 유일하게 지원 대상에서 배제된 '유흥주점과 콜라텍'도 다시 포함할지도 관심사다.

이 중 법인택시 기사 지원금 지급과 돌봄비 지원 대상 확대는 여야 간에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기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조병현·조성대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21~22일에 실시된다. 특위 위원장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맡고, 여야 간사로 양기대 민주당 의원과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민주당 추천으로 지명된 조성대 후보자는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 소장 출신으로 지난 2015년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신대 국제관계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민의힘 추천 몫인 조병현 후보자는 사시 21회로 부산지방법원장, 서울고등법원장을 지냈으며,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정의당의 새로운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는 오는 27일에 열린다. '포스트 심상정'에 도전하는 김종민·김종철·박창진·배진교 후보자들은 당의 정치적 존재감을 키우기 위해 민주당보다 한층 과감한 행보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