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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스마트그린 산단에 5년간 3.2조 투입…'K-경제' 주역"

"생산 12조3000억 늘고, 신규 일자리 3만3000개 창출할 것"
"우리 경제 나침판 될 것…그린산단 전환은 선택 아닌 필수"

  • 기사입력 : 2020년09월17일 18:30
  • 최종수정 : 2020년09월17일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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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한국판 뉴딜 10대 중점 과제 중 하나인 '스마트그린 산단' 사업과 관련해 "우리 경제의 나침판이 될 것"이라며 오는 2025년까지 3조2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남 창원 국가산업단지에서 보고대회를 주재하며 오는 2025년까지 기존의 창원, 반월·시화, 경북 구미, 인천 남동, 전남 여수, 대구 성서, 광주 첨단 등 7개 스마트산단을 "스마트그린 산단으로 전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마트그린 산단은 개별기업의 스마트화를 넘어 산단 전체를 디지털과 친환경이 융합된 미래형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경남 창원 국가산업단지를 방문, '스마트그린 산단 보고대회'에서 발언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스마트그린 산단 전환이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거듭날 제조업 혁신전략"이라면서 조성에 따라 "생산은 12조3000억원 더 늘고 신규 일자리 3만3000개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스마트그린 산단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K-경제'의 주역이 될 것이라며 "경남에서 시작된 스마트그린 산단의 열기가 전국 곳곳으로 퍼져나가 지역과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기술로 에너지 소비와 환경오염을 줄이면서 신재생에너지 같은 신산업 성장과 함께 일자리를 늘릴 것"이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산업단지는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의 40%를 소비하고 있다"며 "환경을 지키기 위한 그린 산업단지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스마트그린 산단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첫 번째 전략은 산업단지를 더 빠르게 디지털화하고 주력업종을 고도화하는 것"이라며 "2025년까지 산단 내 스마트 공장 보급률을 지금의 5%에서 20%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스마트그린 산단 보고대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청와대]

그러면서 "산업단지의 데이터 댐인 혁신데이터센터를 설립해 인공지능 기술로 제품의 품질 향상과 공정 개선을 돕겠다"며 "산업단지별 업종 제한을 과감히 풀고, 규제샌드박스를 적용해 지능형 로봇, 미래차, 바이오헬스, 5G 같은 첨단 신산업을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으로 새롭게 성장시킬 것"이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저탄소 고효율 에너지 실현'을 두 번째 전략으로 꼽으며 "클린팩토리 총 700개를 구축할 것"이라며 "제조공정 단계에서 환경오염물질을 원천적으로 제거하고, 버려지는 폐기물은 다른 기업의 원료로 재활용하는 생태산업개발사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소발전소, 천연가스 등 청정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100% 신재생에너지로 제품을 생산하는 RE100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내버스를 수소버스와 전기버스로 교체하고, 개별 공장에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보급하여 데이터에 기반한 수요관리로 에너지를 절약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세 번째 전략으로 "지역 상생형 일자리를 늘리겠다"며 "스마트그린 산단 성공의 관건은 사람이다. 지역 대학과 협력하여 인공지능, 빅데이터 인재를 육성하고 복합문화센터, 아름다운 거리조성, 행복주택을 건설하여 누구나 일하고 싶고 살고 싶은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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