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창원 태림산업·두산중공업 방문 격려...靑 "스마트그린 상징"

기사입력 : 2020년09월17일 17:18

최종수정 : 2020년09월18일 08:12

태림산업 찾아 스마트화 연구개발 청취
두산중공업에선 신재생에너지 현황 살펴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조성'의 출발점이라고 평가되는 창원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했다. 최근 데이터댐, 그린에너지·해상풍력, 그린 스마트 스쿨에 이은 네 번째 한국판 뉴딜 현장행보다.

스마트그린 산단 사업은 제조혁신 발전 과정의 기본단계인 개별기업의 스마트화, 발전단계인 산업단지의 스마트화를 넘어 심화단계로서 그린산업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창원 산단은 지난해 처음으로 스마트산단 산업에 선정됐고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 버스를 개통하는 등 최적의 인프라가 구축된 곳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창원 산단을 방문은 '스마트그린 산단의 본격 추진'을 대내외 알리는 의미가 있다.

문재인 대통령.[사진=뉴스핌 DB]

◆ 문대통령, 태림산업·두산중공업 '콕' 찝어 방문…왜?

문 대통령은 이날 창원 산단에서 '스마트그린 산단 보고대회'를 주재하고 입주기업인 태림산업과 두산중공업을 찾았다. 스마트그린의 '상징 기업'을 직접 둘러본 것이다.

먼저 태림산업은 30년 이상 자동차부품 제조활동을 해온 곳으로 문 대통령은 스마트화를 통한 연구개발 노력을 청취하고, 공장을 시찰하면서 현장 근무 중인 근로자를 격려했다.

향후 태림산업에는 기업 간 데이터 분석·공유 등을 위한 '데이터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그린뉴딜 추진기업인 두산중공업 가스터빈 공장을 방문해 수소·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발전용 가스터빈 사업 현황을 청취했다.

특히 민관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개발된 대형(270MW급) 가스터빈에 대한 개발현황을 청취한 후, 가스터빈 블레이드 조립 시연에 직접 참여하면서 개발자들과 생산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가스터빈 산업은 에너지전환 시대에 LNG 발전이 안정적인 전력수급 유지를 위해 더욱 중요한 발전원이 됨에 따라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산업으로 평가된다. 지난 2018년 전 세계 가스터빈 시장 규모는 97조원으로 오는 2035년까지 약 2배 성장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일 17일 '그린 뉴딜' 첫 현장 행보로 전북 부안군 서남권 해상풍력 실증단지를 방문했다.[사진=청와대]

◆ 정부, 스마트그린 산단 사업에 총 3조2000억원의 국비 투입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날 창원 산단이 가장 빨리 스마트그린 산단으로의 전환을 성공함으로써 여타 산단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창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K-스마트그린 산단'으로서 세계적인 산업 클러스터의 모델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상생의 정신으로 기업 노사가 합심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역 경제주체들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그간 스마트산단 사업이 추진돼 사업 기반을 갖추고 있는 창원, 반월시화, 구미, 남동, 여수, 성서 등 7개 산단을 대상으로 스마트그린 산단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정부는 스마트그린 산단 사업에 오는 2025년까지 총 3조2000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산단 인프라 디지털 전환 ▲저탄소·고효율 에너지 혁신 ▲친환경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아울러 향후 7개 산단이 창출할 성과를 토대로 오는 2022년 10개, 2025년에는 15개로 스마트그린 산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청와대는 "7개 산단의 스마트그린화를 통해 2025년까지 에너지효율 15.7% 향상 및 소비전력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0.6%에서 10%로 향상될 것"이라며 "보다 깨끗한 산단 환경에서 양질의 일자리 3만3000개가 창출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