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정세균 총리 "코로나 예방제 3천만명분 확보...개발추이 따라 추가도입"

기사입력 : 2020년09월15일 10:43

최종수정 : 2020년09월15일 10:43

정세균 총리 제47회 국무회의 주재
"4차 추경, 추석 전 집행"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예방제(백신) 3000만명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15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제47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국민 60%가 접종할 수 있는 3000만명 분량의 백신을 우선 확보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백신 도입방안'과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 그리고 1회용 포장재 폐기물 저감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정세균 총리는 우선 코로나19 백신 도입을 위해 국제기구와 해외기업과의 협상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1단계로 국제기구와 협상해 1000만명분을 확보하고 2단계로 개별 기업과의 협상을 통해 2000만명분의 백신을 각각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선 구매비용 약 1723억원을 확보해둔 상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9.10 alwaysame@newspim.com

정 총리는 "우리나라 인구의 60% 수준인 약 3000만명 분량 백신을 우선 확보했으며 백신의 개발 추이에 따라 추가 도입방안도 계속 강구할 것"이라며 "아울러 국내 백신개발을 위한 과감한 지원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정 총리는 "국민 모두에게 접종할 수 있는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고 싶지만 아직은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은 물론 개발 성공여부도 불확실해 무작정 투자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3000만명 분량 확보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에 "안정적인 백신물량 확보를 위한 협상과 투자에 전력하고 예방접종계획도 미리 세심하게 마련해줄 것"을 지시했다.

정 총리는 지난주 발표한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에 대해 각 부처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그는 "정책의 온기를 하루빨리 현장에 전달해야할 것"이라며 "특히 명절을 앞두고 장마와 태풍 피해지역 복구와 성수품 수급 등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4차 추경에 따른 재난 지원금은 지원기준과 전달체계를 미리 점검하고 국회 통과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한다"며 "관계부처는 추석 전 최대한 많은 분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문화가 본격화되면서 택배로 인한 포장 폐기물 증가에 대해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작년보다 16% 증가했고 이중 음식배달서비스 거래액은 66%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 됐다.

정 총리는 "폐기물을 가급적 줄이고 제대로 처리하도록 지혜와 노력을 모아야 한다"며 "환경부와 지자체는 폐기물의 적절한 수거·처리와 함께 민간과 협력해 과도한 포장 줄이기와 다회용 포장재 사용 확산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들도 불필요한 일회용품 사용 자제와 올바른 분리배출에 함께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