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날씨

속보

더보기

강력해진 한반도 태풍, 원인은?…필리핀·대만 해수 온도 상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평년보다 많은 태풍 한반도 향해...강도는 상승
필리핀 동해상 등 북서태평양 수온 높아져
고수온서 다량 수증기 공급...태풍 발달할 좋은 조건
온난화 지속되면 강력 태풍 발생 가능성 57% 상승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역대급 태풍으로 손꼽히는 2003년 태풍 '매미(MAEMI)'와 비견될 정도로 강력한 태풍이 연달아 한반도를 강타했다.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 숫자 역시 평년에 비해 많은 편이다. 온난화로 인한 필리핀 동해상 등 북서태평양 수온 상승이 평년에 비해 강도가 세지고 횟수도 잦아진 태풍의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태풍 발생 평년보다 많고 강해져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기준 현재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은 여름태풍 3개, 가을태풍 1개 등 총 4개다. 특히 여름태풍 3개는 모두 8월에 집중됐다. 이는 8월 한반도 영향태풍 평년 1.1개를 압도하는 수치다.

아직 9월 중반도 지나지 않았지만 4개 태풍이 올해 한반도에 비바람을 몰고 오면서 이미 한반도 영향태풍 평년 3.1개를 넘어선 상태다. 최근 10년 평균인 3.9개와 비교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3일 오후 5시 기준 한반도 주변 위성 사진. 열대저압부로 축소된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과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는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 모습. 2020.09.03 hakjun@newspim.com [사진=기상청]

다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이례적인 상황은 아니다. 지난해에는 총 7개 태풍이 한반도를 향했는데 이중 4개가 여름철 태풍이었고, 3개는 가을철 태풍이었다. 여름철 태풍만 놓고 보면 지난해 태풍이 올해보다 더 많았던 셈이다.

올해 태풍은 역대급 태풍인 2003년 태풍 매미와 비견될 정도로 강력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태풍은 모두 강한 정도로 한반도에 영향을 줬다"며 "특히 9·10호 태풍이 강했다. 매미 정도라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제5호 태풍 '장미(JANGMI)'는 지난달 10일 강도 '중 미만'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줬고, 제8호 태풍 '바비(BAVI)는 강도 '강'으로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서해상을 지나면서 한반도 전역을 강타했다. 바비로 인한 가장 강한 바람은 전남 신안군 가거도 초속 66.1m다.

이후 연달아 2개 태풍이 모두 한반도에 비바람을 몰고 왔다.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은 지난 3일 새벽 부산 인근 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관통, 같은날 낮 12시 북한 함흥서 소멸했다. 마이삭은 제주 한라산남벽에 1037.5mm 물폭탄을 떨어뜨렸다.

마이삭이 소멸한 지 4일 뒤인 지난 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은 울산 인근 해안에 도달, 같은날 오전 8~10시 경상 지역을 할퀸 뒤 오후 9시 북한 함흥에서 열대저압부로 변질됐다.

◆ 원인은 북서태평양 수온 상승

최근 한반도에 영향을 끼친 태풍은 더 강력해지고 있다.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동안 한국에 영향을 준 전체 태풍 중에서 초속 44m 이상의 '매우 강' 태풍은 절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도 '강'은 18.8%, 강도 '중'은 25%로 조사됐다.

태풍 영향권에 있는 국가들이 함께 만든 '태풍위원회(Typhoon Committee)'는 약한 태풍 발생 빈도는 적어지는 반면, 강한 태풍은 강도가 더 세진다고 올해 전망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강력한 태풍이 자주 한반도를 향하는 이유는 필리핀 동쪽 해상과 대만 인근 해상인 북서태평양 수온이 상승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이 지역서 발달한 태풍은 주변 기단 등 영향으로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한반도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1980~2019년 연별 북서태평양 7~8월 해수면 온도 편차. 2020.09.08 hakjun@newspim.com [자료=기상청]

실제 필리핀 동쪽 해상과 대만 인근 해상인 북서태평양 7~8월 평균 수온은 2012년 이후 계속 상승하고 있는 상태다. 상승 폭도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 태풍에 수증기를 다량 공급할 수 있어 강한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최근 한반도에 폭우와 강풍을 몰고 왔던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도 29~30도 고수온 지역을 지나면 세력을 확장했다.

더구나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온난화까지 겹칠 경우 북서태평양 해수면 온도는 더 높아지면서 한반도를 강타할 초강력 태풍 발생 가능성도 덩달아 상승할 수 있다.

여름철 한국에 영향을 주는 북서태평양 태풍발생 가능성은 온실가스가 현재 수준으로 배출된다는 가정 아래 2100년 57.5%까지 높아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여름철 태풍 잠재 강도 변화는 42.1%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제11호 태풍 '노을(NOUL)', 제12호 태풍 '돌핀(DOLPHIN)' 이동경로와 강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기상청은 태풍으로 발달할만한 열대저압부도 발생하지 않은 상태인 만큼 예측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치모델 예상 자료이긴 하지만 18일까지 태풍 발생은 전혀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과거 50년 자료를 분석하면 10월 초까지도 한국에 영향을 주는 태풍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hak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사진
금연구역 내 모든 담배 사용 불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24일부터 '연초의 잎'으로 만든 담배뿐 아니라 연초나 니코틴이 들어간 모든 제품이 담배로 규정돼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담배사업법' 개정안 시행으로 '연초'나 '니코틴'뿐 아니라 '연초의 잎'에서 유래하지 않은 제품 역시 연초의 잎 소재 담배와 동일하게 담배에 포함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의 정의가 확대됨에 따라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는 담뱃갑 포장지와 담배에 관한 광고에 경고 그림이나 경고문구 내용을 표기해야 한다. 또한 담배에 대한 광고는 잡지 등 정기간행물에 품종군별로 연 10회 이내·1회당 2쪽 이내로 게재해야 한다. 행사 후원, 소매점 내부, 국제항공기·국제여객선 내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나 행사 후원은 금지된다. 광고에는 담배 품명, 종류, 특징을 알리는 것 외의 내용이나 흡연을 권장·유도하거나 여성이나 청소년을 묘사하는 내용 등을 모두 포함할 수 없다. 만일 담배에 가향 물질이 포함되는 경우 이를 표시하는 문구·그림·사진을 제품의 포장이나 광고에 사용할 수 없다. 건강경고 또는 광고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가향물질 표시 금지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 자동판매기는 '담배사업법'에 따라 설치장소나 거리기준 등 요건을 갖춰 소매인 지정을 받은 자만 설치할 수 있다. 담배 자동판매기는 18세 미만 출입금지 장소, 소매점 내부, 19세 미만인 자가 담배 자동판매기를 이용할 수 없는 흡연실에만 설치할 수 있다. 성인인증장치도 부착해야 한다. 담배에 대한 광고물은 소매점 외부에 광고내용이 보이게 전시 또는 부착할 수 없다. 담배 자동판매기 설치 기준을 위반하면 500만원, 성인인증장치 미부착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흡연자는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금연구역에서 담배제품을 사용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한편, 복지부는 당초 지방자치단체의 담배 규제 사항을 점검·단속하려고 했으나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오는 6월 23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담배자판기 설치나 성인인증장치 부착 기준 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려 생산 제품에 새로 표시하는 것이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4-24 09: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