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의 복심' 윤건영 "日 총리 유력 스가 장관, 변화 없어보여 걱정"

기사입력 : 2020년09월08일 10:23

최종수정 : 2020년09월14일 15:57

"사법적 이슈, 경제 보복한 일본이 첫 단추 제대로 끼워야"
"신임 총리가 되면 달라져야...日 총리 선출 중요한 변곡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본의 차기 총리로 유력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의 최근 발언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총리 취임 이후에는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충고도 곁들였다.

윤 의원은 지난 7일 저녁 "새 인물의 등장은 새 시대의 도래여야 한다"면서 "그런데 일본의 차기 총리로 유력하다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의 요미우리 인터뷰 발언을 보니 걱정이다. 전혀 변화가 없어 보이기 때문"이라고 우려했다.

윤 의원은 "현 사태는 사법적 이슈를 경제 이슈로 끌고 와 보복한 일본이 시작한 일로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우지 않고는 해법이 없다"며 "그런데 일본은 첫 단추를 외면한 채 한국의 국제법 위반 운운하며 앵무새처럼 같은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본의 차기 총리로 유력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을 향해 충고했다. [사진=윤건영 의원 페이스북] 2020.09.08 dedanhi@newspim.com

그는 "수출규제 국면의 고비마다, 겉으로는 대화를 얘기하면서도 실제로는 문제해결을 위한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았던 것은 일본 정부였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스가 장관은 1년여 전 팽팽했던 양국 간의 긴장 관계 당시 최전선에 서 있던 인물"이라며 "최근까지도 계속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한다'며 우리 정부를 향해 날을 세워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혹여라도 신임 총리가 된다면 달라지리라 믿습니다만(아니 달라지셔야 한다)"면서 "한국과 일본은 오랜 시간 가장 가까이에서 살아 왔고, 그만큼 여러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한일 양국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미래 지향적인 관계로 발전하는 데 있어 이번 일본의 총리 선출은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임 총리가 누가 되든, 차분하게 현재 문제의 진짜 원인을 해결하는데 집중할 것을 부탁드리고 싶다"며 "본질을 외면하면 해법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스가 장관은 지난 7일 요미우리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일 관계에서는 국제법 위반에 철저히 대응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스가 장관은 2018년 있었던 우리 대법원의 일제 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해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어긋나는 것이어서 한국 정부가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한일 관계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한국이 국제법 위반 상태를 해소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한일 관계 악화가 유지될 수도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