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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신규확진 10명…광화문 집회發 n차 감염 2명

기사입력 : 2020년08월29일 11:05

최종수정 : 2020년08월29일 13:25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8·15 광복절 집회 관련, n차 감염을 포함해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10명이 발생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9일 오전 10시4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28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신규 확진자 10명이 발생해 총 확진자는 명으로 23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확진자 10명 중 28일 확진 5명, 29일 확진 5명이며 모두 지역감염자이다.

지역별로는 창원시 2명, 거제시 8명이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운데)와 남구준 경남경찰청장(맨 왼쪽)이 29일 오전 10시4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0.08.29 news2349@newspim.com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창원시 확진자 2명은 경남 225번, 230번으로 두 사람은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여했던 217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두산공작기계 내에서 밀접 접촉으로 인해 감염됐다.

경남 217번으로 인한 확진자는 본인은 포함해 221번(가족), 222번(가족), 224번, 225번, 230번 확진자 등 6명이다.

217번 확진자의 자녀인 222번 확진자가 다니고 있는 창원 신월고등학교는 어제 오전 선별진료소가 설치됐고 총 467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검사를 받았다. 앞으로 30명을 더 검사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403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검사결과가 오늘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28일 두산공작기계 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 등 1470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224번, 225번, 230번 확진자가 나왔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도와 창원시는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감염병 방역을 방해한 경남 217번 확진자에 대해 강경한 대응과 함께 무거운 법적·행정적 책임을 묻겠다"며 "경남 217번 확진자에 대해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고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참가자 명단을 누락한 인솔자에 대해서도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본인의 치료비용은 물론 본인으로 인해 유발되는 방역비용, 피해를 입은 곳의 비용을 모두 취합해 구상권도 행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217번 확진자는 815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음에도 그간 검사를 받지 않아 왔고, 광화문 광복절 집회 참석이 확인된 이후에도 검사를 거부했다"며 "전세버스를 타고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인솔자가 제출한 명단에도 없었다. 심각한 역학조사 방해 행위"라고 규정했다.

김 지사는 "가족의 확진은 물론, 지역 사회 내 집단 감염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민간 기업 임시 폐쇄, 관내 학원 운영 중단 등 경제적 피해도 발생했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천명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815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자는 증상이 있든 없든 의무검사를 받아야 하는 시한이 29일까지이다.

경남 226, 231, 232, 233, 234번 확진자는 전날(28일) 확진된 경남 223번 확진자와 15일 거제시 내에서 부부동반 모임을 함께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일 총 10명이 참석했고 전날(28일) 확진된 223번을 포함해 모두 6명이 확진됐다. 나머지 4명은 음성이다.

경남 227, 228, 229번 확진자는 거제시 농장관련 추가 확진자들이며 201번으로 감염된 220번 확진자의 가족들로 2차 감염 사례이다.

거제시는 8월 들어 지역감염 확진자가 20명으로 8월 도내 지역감염 사례 61명 중 1/3을 차지했다. 최초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가 4명이 나왔고, 연이어 접촉자들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감염병전문가들로 구성된 '즉각대응팀'을 파견했다.

심층역학조사와 주말 확산상황 등을 토대로 거제시의 사회적거리두기 강화 필요성 등 종합적인 방역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8월 들어 발생한 도내 확진자는 모두 75명이며 이 중 지역감염이 61명, 해외입국자가 14명이다.

지역감염 61명에 대해 살펴보면, 광화문 집회 참석 또는 그 접촉자 14명, 수도권 관련 9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7명, 사랑제일교회 관련 1명이다.

김해 부부동반 여행 관련 9명, 거제 농장 관련 10명, 거제 부부동반 모임 6명, 그 외 도내 확진자 접촉이 2명이다.

나머지 185번, 192번, 198번, 223번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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