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미국대선] 월가 전략가들 '바이든 승리' 예측..."이의 제기 나오면 가장 위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월가 전략가들 20명 중 14명은 바이든 승리 예상
"선거 결과에 이의 나올 경우 증시에 가장 부정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 월가 전략가들 중 상당수는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지만, 어떠 후보의 당선이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전략가들은 대선 결과에 이의가 제기되는 이른바 '경쟁 선거(contested election)'가 될 경우 뉴욕 증시는 무조건 하락할 것이란 전망에 모두 동의했다.

◆월가 전략가들 다수 '바이든 승리' 예상

24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 매체 CNBC가 미국에 있는 월가 전략가 19명과 아시아태평양에 거주하고 있는 전략가 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20명 중 14명은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예측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7.16

다만, 대선 직후 시장 반응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10명은 대선(오는 11월 3일) 직후 한 달 동안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S&P 500 지수 약세를 예상한 이들 중 모두가 바이든의 승리를 예측한 것은 아니었다. 일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에도 지수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8명은 S&P 500 지수가 대선 직후 11월에 5%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이중 3명은 바이든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고 2명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에 베팅했다. 나머지 2명은 투표차가 미미해 낙선자가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경쟁 선거(contested election)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2명은 지수가 무려 10% 빠질 거라고 했다. 이들의 대선 전망은 각각 바이든과 트럼프로 나뉘었다. 전략가 5명은 증시 전반의 랠리를 전망했다. 

◆ 대선 결과별 주식시장 반응 예측 '제각각' 

대선 시나리오별로 전략가들의 주식시장 반응 예상은 달랐다. 11명은 트럼프 승리시 S&P 500지수가 5% 랠리를 펼칠 것으로 봤고 5명은 강보합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록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임기 때 자본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지만 그의 무역 보호주의와 반이민 정책 등이 경제 생산성 성장 면에서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다만, 확실히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승리한다고 점친 전략가는 3명에 불과했다. 

경쟁 선거에 대한 우려는 전략가 20명 만장일치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쟁 선거 시나리오에서 11명의 전략가는 S&P 지수가 5~10% 선으로 떨어질 것으로 봤고, 다른 5명은 매도세로 10% 이상 급락하는 상황까지 연출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가장 최근 기록된 경쟁 선거는 지난 2000년 대선이다. 조지 W 부시 후보는 민주당 앨고어 후보와 재검표까지 가는 초접전을 벌였는데 선거가 있고 약 한 달 후에야 대법원이 부시의 손을 들어주면서 일단락됐다. 

◆ 연말 S&P 500 전망도 크게 엇갈려

CNBC는 올 한해 S&P 500 주가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질문했다. 8명은 3400~3600포인트선일 것으로 내다봤다. 5명은 현 수준에서 6~12% 하락한 3000~3200포인트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들은 코로나19발 불확실성을 근거로 들었다.

3명은 3600포인트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2명은 3000포인트 이하로 예상해 올 한해 주가 전망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도 제각각으로 나타났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