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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 바이든에 뒤지는 트럼프, 클린턴에 밀리던 4년 전보다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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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이번 주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상당히 낮음을 시사하고 있지만,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결전의 날까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격차를 줄일 여지가 충분하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달 WSJ와 NBC뉴스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에 9%포인트 밀렸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41%로 올해 들어 44%를 넘은 적이 없으며, 대부분 경합 주(州)에서 바이든 후보에 밀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7.16

초당적 선거분석매체인 인사이드일렉션스의 네이선 곤잘레스 편집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특정 지역에서만 고전하는 것이 아니라 농촌과 도시 모든 곳에서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며 "2016년 대선 때만큼의 지지율이 나오는 곳이 한 곳도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몇 가지 측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와의 격차를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WSJ는 설명했다.

지난 2016년 힐러리 클리턴 민주당 후보와 맞붙었을 당시 WSJ/NBC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과 똑같이 9%포인트 밀리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1월 선거인단 투표에서 승리했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 가장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정적 인식이 긍정적 인식보다 12%포인트 높았다. 4년 전 이맘 때에는 부정적 인식이 33%포인트나 높았다.

또한 WSJ는 WSJ/NBC 여론조사의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유리한 측면이 다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백인 유권자들 사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개선되고 있다. 현재 백인 유권자들 사이 지지율은 2016년 투표 당시 선거조사에서 나타난 지지율보다 낮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긍정적/부정적 인식이 정확히 반으로 갈렸다. 반면 4년 전에는 부정적 인식이 54%로 긍정적 인식(35%)보다 많았다.

또한 미국 내 가장 큰 소수인종 집단인 히스패닉계 유권자들 사이 지지율은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개선되기도 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히스패닉계 응답자 중 31%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다. 이는 2016년 출구조사 결과의 28%보다 높은 수준이다.

히스패닉계 유권자들은 여타 인종처럼 집단적 정치 성향을 보이지 않고 각 주마다 다른 성향을 나타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히스패닉계 공략에 성공한다면 플로디아와 애리조나 등 경합 주에서 우세해질 수 있다.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 대선 관심도가 강해지고 있는 것도 트럼프 대통령에 유리한 요소다. 선거에 관심이 높아지면 투표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번 주 전당대회를 통해 이러한 분위기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공화당 지지자들의 선거 관심도(85%)는 지난 1개월 간 꾸준히 늘어 민주당(83%)과 맞먹을 정도가 됐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확신하는 공화당 지지자는 27%에 달한 반면,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확신한 민주당 지지자는 14%에 그쳤다.

공화당 쪽으로 기울고 있는 부동층이 늘고 있는 것도 트럼프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22%가 트럼프에 긍정적, 11%가 바이든에 긍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부동층은 대체로 워싱턴 주류 정치 세계에 대항할 수 있는 후보를 선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4년 전에도 닳고 닳은 워싱턴 정치인들과 대비되는 능력 있는 아웃사이더로 자신을 내세우며 기존 정치에 환멸을 느끼던 유권자들을 공략한 바 있다.

결정적으로 경제 정책에 있어서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바이든 후보를 10%포인트 앞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도 자신의 재선만이 경제 회복을 가능케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코로나19(COVID-19) 대응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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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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