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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에 안전자산 재주목...金 투자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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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값 다시 상승세... 1g당 7만3977원
KRX금거래소 및 통장·ETF 거래 등 수요 다양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식 시장이 급등락을 지속하며 다시 안전자산인 금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g당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87.3(+0.12%)원 오른 7만3977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 g당 최고 7만8538원을 기록한 금 가격은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 13일 부로 오름세로 전환했다.

골드바 [사진=로이터 뉴스핌]

금은 전형적인 안전자산이다.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현물 자산으로서 경제가 어렵거나 사회가 혼란스러울 때마다 몸값을 높였다. 지난 3월 19일 코로나 쇼크로 국내 증시가 크게 하락했을 때도 금값은 6만720원선을 지켰다.

국제 금 시세는 현재 온스당 1935달러(미국시간 20일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 온스당 2051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직후 조정을 받고 있지만, 골드만삭스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 등은 향후 국제 금값이 온스당 3000달러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코로나19 재확산과 글로벌 경제 위기 장기화 가능성이 거론되며 국내에서는 금테크를 위한 투자 방법에 다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세제혜택이 크면서 금테크 초보가 가장 접근하기 쉬운 방법은 KRX금시장을 이용한 거래다. 일반 주식거래와 마찬가지로 증권사에서 금 거래 계좌를 만들면 HTS, MTS에서 사고 팔 수 있다. 금 거래 수수료는 온라인 거래시 0.3% 이하 수준이다.

1g 단위로 거래 가능하며, 구매한 금이 100g을 넘으면 실물 골드로 바로 인출 가능하다. 이때 10%는 부가가치세로 전환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거래 차익에 대한 별도 세금이 없어 다른 금 거래 방법에 대해 세제혜택이 큰 편이다. 보통 금 거래 시 매매차익에 대한 이자배당소득세는 15.4%이다.

골드바 [사진=한국거래소]

시중 은행의 골드뱅킹(금 통장)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금 거래 전용계좌를 만들어 예금하면 국제 금 시세에 따라 잔액이 변동되는 식이다. KRX금시장보다 더 작은 단위인 0.01g 단위로도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하지만 2% 안팎의 수수료, 매매차익에 대한 15.4% 수수료, 온라인거래 수수료 등이 붙는다.

금 현물 시세를 추종하는 금 상장지수펀드(ETF) 등 펀드 투자를 통한 금테크도 가능하다. 다른 ETF 상품과 마찬가지로 레버리지, 인버스 같은 파생상품도 존재해 선택지가 다양하다. 주식처럼 매매하되 증권거래세(0.25%)는 부과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해외주식 직구가 활성화되며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미국 금 ETF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한국예탁거래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해외주식 9위는 SPDR 금 ETF로, 6445만달러(770억 원)을 순매수했다. 20위도 아이셰어 금 ETF가 이름을 올렸다.

해외 ETF는 다른 주식 종목과 마찬가지로 양도소득제 22.2%가 적용된다. 국내의 경우 차익에 대해 13.5%의 배당 소득세가 과세되면서, 이 소득이 2000만 원을 넘기 종합소득과세대상일 때 최대 40%대의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 이 때문에 거액 투자자에게는 해외 투자 ETF가 유리한 투자처로 꼽힌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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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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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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